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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화

"진시우..."

임아름의 얼굴에는 눈물 자국으로 가득했고 화장도 전부 번졌다.

진시우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저 사람을 만나러 오면서 왜 나를 부르지 않았어?"

그는 바닥에 쓰러진 임하운을 바라봤다.

이 말을 들은 임아름은 더욱 서러워졌다. 그녀도 임영진이 이렇게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

"네가 진시우야?" 임영진이 입을 열었다.

진시우도 그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물었다. "그럼 그쪽은 셋째 도련님인가요?"

"네가 그래도 꽤 똑똑한 모양이구나, 나도 알아보고 말이야."

임영진은 담담하게 말했다. "네가 기운을 밖으로 내보낼 줄도 아는 고수일 줄이야. 젊은 나이에 그런 능력을 터득했다니 아주 미래가 창창해."

"우리 임 씨 가문은 인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문이라 우리와 손을 잡는다면 평생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줄게."

진시우는 태연하게 머리를 흔들었다. "됐어요, 단명할 가문에 제가 왜 가겠어요?"

"..."

임영진은 어두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살길을 줘도 감사할 줄을 모르니 원... 어르신, 그냥 다 죽여버립시다!"

"네." 우 씨 어르신은 머리를 끄덕이고 진시우를 향해 돌아섰다.

"젊은 나이에 그렇게 좋은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 왜 죽으려고 하나?"

"어르신은 그 나이를 먹고 얼마 살지도 못할 텐데, 굳이 지름길을 통해 염라대왕을 만나러 갈 필요가 있을까요?"

우 씨 어르신은 담담하게 말했다. "멍청한 젊은이 같으니라고!"

말을 끝내기 바쁘게 그는 잔영을 남기면서 진시우를 향해 달려갔다.

"매발신공?" 진시우는 눈썹을 찡긋하더니 미소를 지었다.

진시우는 손을 들어 공격을 했다, 이는 아주 간단하고 깨끗한 공격이었다.

퍽!

우 씨 어르신의 손가락은 진시우의 손바닥과 마주쳤다, 그러자 우 씨 어르신의 손가락은 바로 부러져버렸다!

진시우의 손바닥은 마치 철벽과 같았다!

"이 기운은...! 너... 종사였어?!"

그는 잔뜩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젊은 사람이 어떻게 종사란 말인가?

"땡."

진시우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한 발자국 앞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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