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387화

“금강공이었군!”

구권은 안색이 매우 안 좋았다.

“예전에 금종조 고수랑 교전한 적이 있었지. 방어력이 남달랐었어…… 하지만 너처럼은 아니야…… 넌 그보다도 우위야.”

“전하는 데에 의하면 오로지 천하제일의 횡련무술인 금강공만이 이만큼의 위력을 과시할 수 있는 거지.”

“내가 너무 방심하고 있었다……! 너처럼 거북이 등딱지마냥 단단한 기술을 갖고 있는 걸 미리 알았다면 좀더 여유 있게 했을 텐데…… 실수가 발생했군!”

진시우는 숨을 고르롭게 쉬면서 답했다.

“그러면 나는 손 놓고 다른 기술로 공격해 오는 걸 그냥 바라만 볼가요? 나도 은근 할줄 아는 기술이 많은 걸요.”

이윽고 진시우는 자세를 취하고 곧장 위로 높이 뛰었다.

구권은 뭐라 답할 새도 없이 그런 진시우를 보며 왼손을 높이 추켜들었다.

진시우는 구권의 왼손을 보고 피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자신도 신무경을 시전하며 그대로 구권의 왼손과 맞댔다.

아까와는 달리 지금은 진시우가 공격해갔고 반면 구권은 방어하는 입장이었다.

펑-

다시금 굉음이 레스토랑에 울렸다. 주 주먹이 부딪치는 파워로 진시우는 몇 걸음 뒤로 밀려 났지만 반면 구권은 그대로 바닥에 박혀버렸다……!

“으윽…….”

구권의 입가에는 또다시 피가 흘렀다.

“크르릉-”

그리고 이어서 강렬한 울음소리가 구권의 머리를 거세게 진동 시켰다. 머리가 순간적으로 하애진 구권은 막 소리를 지르며 더 세게 피를 토하였다.

“아…… 아아악……!!!”

금강사후공이었다.

지금 진시우가 시전하는 금강사후공은 최초 금방 이 기술을 익혔을 때의 금강사후공과는 천지차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능숙하게 기술을 시전할 수 있었고 작은 범위내의 목표를 집중 공격할 수 있었다.

게다가 금강사후공은 비단 공격뿐만 아니라 방어효과도 있었다. 바로 경력을 머리에 집중시켜 방어막을 형성하여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절망감에 신심이 거대한 타격을 입은 구권한테 연달아 닥친 금강사후공은 치명타였다.

“구 조장님…….”

이를 두 눈으로 친히 목격하고 있는 정기강은 생각했다.

‘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