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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5화

운해헌가는 여종업원들마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바로 호텔에 끌고 가고 싶은 예쁜 미모이다.

진시우는 참지 못하고 감개하였다.

“미녀가 참 많네.”

아사연은 미간을 찌푸리고 담담하게 말했다.

“봐 둔 게 있으면 데려가 보시던지.”

진시우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됐고.”

“내가 화날 가봐 그러는 거라면 됐어요, 나도 같이 놀 테니까.”

교이설은 이상한 눈길로 자기 절친을 보았다.

진시우도 지고 싶지 않았다.

“그럼 네 신장부터 잘 키우시던지.”

이시연은 화를 내지 않고 웃었다.

“그럼 기다릴게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교이설은 얼굴을 붉히며 얼른 둘을 데리고 자리를 찾아 앉았다.

주문을 마친 세 사람은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잠시 후 몇 명의 젊은 남자와 여자 아이도 들어왔다.

그들 중 한 명이 그들 쪽을 힐끗 쳐다보고 나서 눈을 반짝였다.

그는 주변 동료들에게 뭐라고 말하고는 사람을 데리고 진시우 쪽으로 걸어왔다.

“교이설, 이시연, 이런 우연이 있나, 여기에서 보네!”

교이설과 이시연은 서로 눈길을 마주치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그러네요, 도 선배도 여기서 밥 먹어요?”

알고 보니 이 사람은 그녀들의 선배였다.

도 선배는 잘생긴 외모에 기품 있는 모습이 마치 옆집 오빠 같았다.

그는 온화하게 말했다.

“같이 합석할래? 우리 쪽은 많은 편은 아니야.”

교이설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거절했다.

“아니예요, 여기 시연이 남친도 있는데 합석하기는 좀, 다음예요.”

도 선배가 의아했다.

“시연이 남친 생겼어?”

이시연은 그에게 훨씬 더 냉담했다. 이미 남친 있는 몸인데 다른 남자와 너무 가까이할 수는 없었다.

“네, 제 남친 진시우예요.”

“시우야, 여긴 우리 학교 3학년 선배 도성태.”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그래 안녕, 어느 학교야? 명문 대학 맞지? 아니면 우리 학교 퀸카 시연이를 잡을 수 없을 건데?”

진시우가 어이없어 하였다.

‘이거 나쁜 자식이네, 날 엿 먹이려고 하는 게 분명해.’

“대학은 아니고 지금 일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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