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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5화

이 직원의 이름은 오평이었고, 허 사장에게 다가가는 진시우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저, 저 사람이 호형의 이름을 불렀어? 맙소사, 아는 사이야?”

허 사장은 종사에게 발길질을 당해 상처가 가볍지 않았다. 진시우가 걸어가서 장청진기를 넣어준 후에야 통증이 조금 완화되었다.

허 사장이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호형을 아십니까?”

“나는 진시우라고 합니다. 술집 쪽 손실은 내가 나중에 손호를 보내서 해결할 테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손호도 당신을 탓하지 않을 겁니다.”

허 사장은 아연실색했다. 왜 호형이 반드시 자신의 말을 들을 것처럼 말하는 걸까?

“당, 당신은 호형과…….”

진시우는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한쪽으로 가서 처방전을 적었다.

“이대로 약을 지어 며칠 마시면 괜찮아질 겁니다.”

급히 그에게 다가간 허 사장은 자신을 걷어찼던 용호를 바라보며 상쾌한 표정을 지었고, 진시우는 아직 처리하지 않은 놈들 몇 명을 보다가 그 중 한 놈에게 물었다.

“이름이 뭐지?”

“양, 양영성…….”

양영성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는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 말도 보태지 않았지만, 지금 진시우가 이름을 묻자 자신을 처리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손가락 하나로 무도 종사를 빠르게 꺾는 이 고수를 상대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고 있었다.

“양찬호랑 어떤 관계지?”

그의 성이 양씨이고, 또 동해 쪽에서 왔다는 말을 들은 진시우가 의아한 눈빛으로 ks 마디 물었다.

“그, 그는 본가 쪽 사람이고, 나는 분가해서 나온 사람이야…….”

“아…….”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말했다.

“나중에 그 놈을 데리고 나랑 붙어보고 싶으면 얼마든지 와. 내 이름은 진시우야.”

“아, 알겠어…….”

양영성은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보아하니 자신이 얻어맞는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진시우는 음면공으로 주우범을 비롯한 사람들에게 지령을 내린 뒤 바로 술집을 떠났다.

진시우가 떠난 후, 그들은 갑자기 미친듯이 문어귀에 가서 술집에 들어오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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