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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3화

그리고 그 뭔가 보나마나 진시우랑 연관이 있는 것이 뻔했다.

옆에 있는 백자경 등 몇몇도 머리가 텅텅 비어있는 멍텅구리는 아니니 대충 원어수의 말과 태도에 눈치를 까고 있었다.

그 둘 모두 진시우를 보더니 매사에 경외심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가문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저기에 떡하니 서있는데 경외심이 절로 들었다.

또한 원어수한테도 당연 모든 존경을 다 보여주었다.

솔직히 백씨 가문이 강하다고 해봤자 얼마나 강할까? 원어수등 인물들의 도움이 없다면 이 모든건 마치도 모래성과 같이 한순간에 산산조각날 수 있는 것이기에 무척이나 조심스러웠다.

더 까놓고 말해서 구미에서 강한 것도 아니고, 구미에서 진정으로 큰소리 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만 진짜 강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진시우도 이저런 것들을 다 꿰뚫고 있었다. 다만 묵묵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원어수는 그렇게 백씨 집에서 한나절 앉아있다 점심까지 먹은 뒤 갔다.

그 뒤 진시우는 백씨 집의 훈련장에서 계속 검세를 수련하였다. 오늘 나혼의와의 대결속에서 새로운 감회가 있었는지라 빨리 이 감회를 제련하여 검세를 강화하였다.

"만약 내가 나만의 검세특성을 감각해낸다면 이건 내 검도가 천인의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걸로도 볼 수 있는게 아닌가?"

진시우는 머리속으로 이런 생각들을 하였다. 천인무자의 표징이라면 그건 바로 천지대세를 동용할수 있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가 바로 경력의 품질인 것이고.

경력의 품질을 제련하는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만 어려운 것은 바로 그 한순간의 깨달음인바 바로 자신의 무도와 기혈을 일정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원만한 통합을 이룩하는 것이였다.

"내 경력의 품질은 이정도면 될거 같고... 지금 나한테 필요한건 바로 일종의 '특질'이야. 일단 이 특질을 깨닫게 되여야만 무도천인의 경지에 발을 들일 수 있어!"

그런 오늘의 결투는 진시우한테 많은걸 가져다 주었다.

진시우는 부단히 칼을 휘두르며 절천팔도의 제1식을 시전하며 검세를 강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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