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우가 막 수련을 시작하려고 할때 옆에서 전화벨소리가 소란스레 울리였다."여보세요?"휴대폰속에서는 소학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진 사장님, 여기 동해에서 온 조미연이라는 아가씨가 진 사장님이랑 한번 뵙고 싶다는데 어떻할가요?"'조미연...?'진시우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조미연이 여기에 어떻게 있는지 고민하다 문뜩 그녀가 오씨 가문이랑 관연이 있다는걸 떠올렸다. 허나 저번에 한번 볼걸로 다시 한번 불러내는 그녀 여전히 수상하였다."그러니깐 지금 아래에 있는거죠?"진시우는 조미연이 당최 무슨 꿍꿍이가 있는건지 몰라서 확실한 대답은 아꼈다."네.""음..."진시우는 잠시 고민하다 답했다."그럼 저녁 7시까지 기다리라 하세요. 굳이 갈데 없으면 여기 트리바고 호텔에 룸하나 잡고 있으면 된다고도 전하고요.""네, 알겠습니다."전화를 끊은 진시우는 혼자 중얼거렸다."뭐하자는거지...? 에잇... 모르겠다."진시우는 조미연에대해 완전히 마음이 가지 않았다.조미연으로 놓고 말하자면 소위 표정관리에 엄청 능한 여자였다. 설사 맘속으로 온갓 욕설을 퍼붇고 있음에도 표정은 더없이 차분한 그런 스타일인 거다.자신의 표정과 감정에 대해 이정도로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평범한 사람이 아니였다.속내가 엄청 깊거나 어릴적부터 예사롭지 못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허다했다. 심지어 이름 모를 조직에서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을만큼 결코 얕잡아 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당연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거지만 하나만은 확실했다. 절대로 이런 여자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거다. 그런 사람이 제발로 걸어들어와서 한번 보자고 하는거면 이미 뭔가 수상함을 느껴야 했다. 예감이 말해주듯 이날밤은 결코 예사롭지 못할 것 같았다."휴... 당최 감이 안 잡히네, 무슨 이유로 날 보려 하는 거지? 먼저 수련부터 하고 보자."그 뒤 진시우는 조미연에 관한 일은 내려두고 수련에 매진하였다.그렇게 6시가 다 넘어가고 7시가 다 돼서야 진시우는 수련을
그러나 담유는 끝끝내 안좋은 기색 하나 없이 위화적인 미소를 보이며 답했다."네, 알겠습니다."담유가 가자마자 조미연은 다시 꿀발린 목소리로 말했다."이제보니 매력남이였네요? 보아하니 저 여성분, 그쪽 엄청 좋게 보고 있는거 같던데?""됐고, 무슨 이유로 날 불렀는지나 얘기하세요. 솔직히 웨이터 아닌걸 알면서 그런거 잖아요?"진시우는 넌더리가 난다는듯 툭 튕겼다."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해도 돼요. 미리 얘기하는 건데, 혹여라도 무슨 안좋은 꿍꿍이를 계획중이라면 그러지 말기를 건의해요. 솔직히 배후가 동해의 오씨 가문이든 뭐든 가만히 놔두지 않을 테니."이에 조미연은 애처로운 눈빛을 하며 진시우한테 들러붙으려 했다."진 사장님, 너무 짓궂어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내가 뭐 여우년같이 들리잖아요? 솔직히 난 그렇게 배후가 단단한 사람은 아네요.""솔직히 나택흠의 연회때 사장님을 위해 말도 했었는데...""네, 그건 고마워요."진시우는 빈틈을 주지 않았다. 당연 조미연도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계속 자신의 말만 했다. 마치 진시우의 반격에 아무런 타격도 없다는 듯이.이렇게 둘은 한마디 두마디 두서없이 주고받고만 하였다. 조미연은 진시우가 무슨 얘기를 해도 다 받아칠수 있을만큼 결코 천박한 사람은 아니였다. 그렇게 음식들이 육속 올라오고 담유는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맘에 여간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였다.조미연은 고급 와인 한병을 따고 술잔에 부었다. 허나 주량이 약한지 이내 얼굴을 붉히며 취기에 진시우한테 더 가까이 들이댔다."진 사장, 왜 그리 차겁게 굴어, 나한테..?"조미연은 몸을 흔들거리며 진시우앞으로 다가와 앉았다.진시우는 이에 묵묵부답으로 표정을 찌프리며 연신 뒤로 앉아있던 걸상을 내빼려 했다. 그리고 밖에 있는 담유를 불러 이 거머리같은 조미연을 떼내려 하였건만 그새를 못 참고 조미연은 진시우품에 와락 안기였다."..."진시우는 더이상 참을수 없었다."자꾸 이러면 나도 가만히 않있습니다?""휴..."조미연은 그제서야
진시우는 묵묵히 조미연의 말을 들어주었다. 역시 예상대로 평범한 경력의 소유자는아닌게 뻔했다.그러다 진시우는 의아스레 한마디 던졌다."그러나 난 동해 사람이 아닌데요?""굳이 그런 나한테...?"이에 조미연은 눈매를 부드럽게 휘어 보였다."솔직히 나 같이 이런 하잡한 수나 부리는 사람한테 동해에 믿을만한 인맥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해요? 더우기 오씨 가문을 상대할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에요.""그러니깐 오씨 가문을 상대하려고 이러는 거란 말이에요?"진시우는 오씨 가문이란 말에 즉시 되물었다."난 모든걸 내줄수 있어요. 나를 기꺼이 도와준다면 뭐든 다 돼요. 설령 진짜 위험에 처하였다 해도 날 그냥 버리면 그만인 거잖아요."조미연은 금새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솔직히 내가 이래뵈도 단 한번도 몸을 내준적은 없어요.""그딴건 신경쓰지도 않아요. 솔직히 미연 씨 나랑 친해요? 친구도 아닌 마당에 나한테 뭘 그리 큰걸 바래요?"진시우는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며 방에서 나가려 했다."오씨 가문이 뭐 한낱 개이름도 아니고, 게다가 난 그딴 대가를 원하지도 않아요. 내가 진정으로 모든걸 걸게 만드는건 오로지 친구라는 명분밖에 없어요."그뒤 진시우는 혼자 터벅터벅 방에서 걸어나갔다. 뒤에 멍하니 앉아있는 조미연을 내비둔채. 조미연은 그만 어안이 벙벙해져 한동안 반응이 없었다.담유는 진시우가 예상보다 빨리 나오는걸 보고 새삼스레 말했다."난또 꽤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진시우는 그말에 어이를 상실해 버리고 말았다."지금 내가 그런 하체동물로 보인다 이 말이에요?""그거야... 모르죠!"담유는 진시우의 말에 따박따박 대꾸했다.진시우는 그런 담유를 보고 답답해서 몇마디 하려다 말았다. 그냥 조용이 넘어가는게 훨씬 나은 선택일 것 같았다."됐어요... 그만 방으로 돌아가 쉬어야 겠어요."그리고 뒤돌아 서며 말했다."아, 그 계약서 말이에요, 이미 담유 씨 오빠한테 잘 맡겨났으니깐 이젠 이 호텔은 진짜로 담유 씨 거에요,
진시우는 급급히 바닥에 꿇어 앉은 소학순을 일으켜 세우고 말했다."농담이에요, 선배님~! 무릎까지 꿇으면 어떻해요?"소학순은 참을수 없는 경외심을 느꼈다. 만족이란 말도 그냥 자아위안에 그치지 않는거지 사실 이미 보이지 않은 희망으로 포기했을 따름인 거다.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기꺼이 나서서 무도의 증진을 도와주겠다면 필시 머리를 조아려서라도 해야 하는 것이다. 무도의 길에 있어서 감히 안위를 택한다면 애초부터 무도의 길에 접어들지 않았을 거였다."무슨 말인지 잘 알겠으니깐 여기 쏘파에 누우세요. 내가 침을 좀 놔줘야 겠어요. 아마 반시간 정도면 될듯 합니다."소학순은 상기되여 답했다."네!"그리고 이내 쏘파에 누워서 진시우의 치료를 받았다.그리고 20여분이 지났을때 진시우는 은침을 거둬들이며 말했다."이만한면 될듯 합니다. 이후 일어서서 경력을 사용해 보세요.""잘 알겠습니다."이상 소학순은 진시우에 대한 신임이 이미 극에 치닫을 정도였다. 그래서 진시우가 시키는 대로 수행했다.이내 방안에는 대종사급의 경력이 맴돌았다.소학순은 두 눈을 서서히 뜨더니 흥분된 어조를 가까스로 누르며 말했다."됐습니다, 됐어요, 진 사장님!""그러면 된 거에요.""아, 그리고... 이 사실은 어디가서든 발설해서는 안됩니다, 아시겠죠?! 꼭 비밀로 해야 돼요.""네! 무덤까지 묻고 가겠습니다!"그뒤 진시우는 소학순을 보내며 신신당부했다. 절대 어디가서든 본인의 실제 실력을 쉽사리 드러내지 말라고.다음날 진시우는 백산하와 원어서, 그리고 진소현한테 간단히 얘기한다음 되돌아갈 준비를 하였다.그렇게 홀가분한 심정으로 문밖을 나서서 호텔을 나가려는대 때아니게 같이 짐을 싸들고 나가는 나침어랑 마주치게 되였다.나씨 가문의 아가씨로서 얼굴에 답지않게 그늘이 지어 있었다. 쌀쌀하고 냉냉한 기운이 얼굴을 감돌고 있었다. 그녀는 진시우를 쌀쌀맞게 한번 쏘아 보고는 모른척 하며 차에 탑승해 버렸다."기분 잡치게 뭐야..."진시우도 그런 그녀의 태도에 언짢았는지
진시우는 벌써부터 안좋은 예감이 들었다. 대종사 두명에 무도천인 한명이라... 이정도 인원이면 온양뿐만 아니라 구미에서도 가히 두렵다고 해야 한다.비록 조연희는 무자가 아닌지라 이들의 정체에 대해 잘 몰랐지만 그런 그녀도 갑자기 몰려드는 인파에 저도몰래 긴장하고 있었다.몰려드는 사람들중 가장 선두에 선 사람의 시선이 마지막으로 조연희 몸에 떨어졌다. 그 자는 조연희를 마치 물건보듯 무례하 훑어보았다.조연희는 이에 떨리는 마음으로 먼저 말을 건넸다."약만당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뭐 필요하신가요?"조연희를 무례하게 훑어보던 그는 지그시 웃어보이며 말했다. 허나 웃음은 부자연스러웠고 말투에는 거만함이 뭍어났다."내 이름 석자, 한군예라고 합니다."조연희는 얼떨떨해서 말했다."네... 한 선생님."한군예는 웃으면서 그녀의 어색함에 답했다."이 이름은 처음이죠? 그러나 난 그쪽이 처음은 아네요.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어요, 조연희라고.""네? 나를 알고 있었다고요?"조연희는 살짝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어디서 뵌적이 있죠? 대학교? 아님 다른 곳에서?"한군예는 머리를 저었다."아니, 전에 직접 본적은 없고, 다만 우리 한씨 가문이랑 깊은 연을 맺고 있죠. 조연희 씨가.""한씨 가문..."조연희는 여전히 멍한 것이 무슨 상황인지 몰랐다."죄송합니다, 한 선생님. 한씨 가문이라고...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네요. 게다가 난 조씨 인걸요?""오호라... 조중헌 이 늙다리 영감이 단 한번도 얘긴한 적이 없나 봐요?"한군예는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조중헌을 까내렸다. 그러자 조연희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할아버지의 욕에 순간 발끈하며 화를 냈다."아니, 그렇다고 제 할아버지를 그런 식으로 언급하는건 경우가 아니죠?""연희 씨, 잘 들으세요. 그쪽 몸속에 반은 한씨 가문의 피가 흐르고 있어요. 이런 생의 비밀도 여직까지 감추고 있는데, 난 그럼 그냥 그런가보다 할까요?"조연희는 그말에 순간 자신의 어머니가 한씨 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러면 재미 없지...!"한군예의 목소리에는 어느새 살기가 도사리고 있었다. 그는 이미 조연희에 대해 인내심을 모조리 잃어버린 상태였다.한군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에서는 무도종사 한명이 성큼성큼 걸어나오더니 조연희를 잡아가려 했다."지금 나를 공기취급 하는 겁니까?!"이때 진시우의 목소리가 주위를 차겁게 식혔다. 그는 조연희를 잡으려 하는 무도종사를 단번에 한손으로 제압해 버렸다.한군예는 이에 강경하게 외쳐댔다."저런 버러지같은 인간을 죽여버려!"그러나 진시우의 표정은 이미 차겁게 얼어있었다. 그는 제압하였던 무도종사의 뼈가 으스러지도록 손에 힘을 꽈악 쥐었다."아아악...!"순간 으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무도종사의 비명소리가 약만당을 가득 채웠다.조연희를 잡아가려 뻗어던 무도종사의 손목은 이미 진시우에 의해 거꾸로 90도 꺽여있었다. 그러니 이를 보는 한군예의 두눈에는 일말의 두려움이나 긴장을 찾아볼수 없었다. 마치도 이런일이 흔하다는듯."꺼져!"진시우는 낮고 굵직하게 무도종사를 향해 외쳤다. 이 외침속에는 금강사후공까지 첨가되여 강력한 위력을 발사혔다. 게다가 이미 숙련된 금강사후공은 목표를 집중하여 공격할수 있는지라 이 무도종사는 이내 가슴이 움푹패여들어가 한군예가 보는 앞에서 즉사해 버리고 말았다.쿵-한씨 가문의 무도종사는 진시우의 단 한방만으로 문밖으로 튕겨나가 아까 타고 온 벤쯔차에 맞았다! 벤쯔는 충격에 그대로 오그라 들어가 폭삭 주저앉고 말았다. 일행이 황급히 다가가 무도종사의 생사를 확인했을때 이미 목숨을 거둔 상태였다.진시우는 이내 조연희를 자신의 몸뒤로 숨겼다. 이와 동시에 한군예랑 같이 왔던 무도천인도 나서서 한군예를 보호하였다.한군예는 무도천인의 뒤에서 진시우를 송곳눈으로 쏘아보았다.'조연희 옆에 저런 고수가...?!'이때 한군예의 앞을 막아선 무도천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이몸은 한씨 가문의 호위로 이름이 연서성이라 합니다, 그쪽은 어떻게 되죠?"진시우는 말이 없었다. 그냥 차거운 눈빛으로 연
연서성은 한군예의 명령을 듣고 표정이 더욱 굳어졌다.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발밑에서 현묘한 보법을 펼치며 잔상을 환화시켰다."하!"진시우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한테는 신의 혼이 있었다. 신법, 특수보법은 그의 눈에는 다 훤히 비춰졌다.그는 직접 금강사자후공을 펼치며 잔상 중 하나를 휩쓸어 버렸고, 발사되는 무서운 음파는 마치 고압 가스칼처럼 곧장 분사되었다."대단하군!"연서성이 큰 소리로 외친고 삽시에 강력한 천지대세가 강림했다. 지금의 그는 마치 천지와 하나가 된 것 같았다. 일종의 웅장한 기세가 였다. 마치 눈사태와 흡사했다.진시우는 연서성의 손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금색 광막이 손바닥을 감싸고 있는 것을 보아냈다. 꽤 신성한 그런 느낌이였다.땡!은은한 금빛을 띤 연서성의 손바닥까지 금강사호공으로 형성된 음파를 거세게 잡아쳤다.비록 손바닥은 허공에 잡혔지만, 마치 종이 세게 부딪히는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났다.연서성은 연신 뒤걸을질 치며 지면에 1센티미터가 넘는 발구덩이를 남겼다.그러나 놀랍게도 그의 두 손바닥은 가장 단단한 정강처럼 음파를 억지로 이어받아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진시우는 상황을 보고 미간을 약간 찌푸렸다. 그는 금강사후공은 단 한사람만 겨냥하여 사용한 만큼 위력은 아주 강력하였다. 또한 신무경까지 전력으로 폭발시키며 족히는 천인대고수 한명쯤은 쉽사리 죽여버릴수 있는 그런 위력이였다.그러나 연서성은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았다. 이에 진시우는 크게 놀랐다."철사장?" 진시우는 의심스럽게 한마디 했다.철사장이 아니더라도 같은 유형의 기술인 것이 뻔했다.그렇지 않으면 그의 금강사후공을 막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래도 보는 눈은 있네요." 연서성의 표정은 더욱 굳어져 있었다.허나 맘속으로는 누구보다도 놀랬다. 왜냐하면 그는 비록 진시우의 금강사후공을 막았다고 하지만, 그는 천인대고수라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즉 이런 실력차이를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진시우는 겨우 대종사의 절정에 불과하며 천인
"응?!!!"연서성은 진시우가 방어할 자세를 취하지 않은것을 보고 냉소하였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한 젊은이가 이렇게 허무하게 그의 손아귀에서 죽어야 한다는 아쉬움가 과 같이 .쿵!연서성의 손바닥은 비할 데 없이 흉악하게 변하여 진시우의 몸을 세게 두드렸고, 진시우의 두 발도 10센티미터정도 지면에 빠졌다.약만당 전체의 지면은 마치 두 대지가 충돌하는 것 같았고 갈라진 곳이 위로 돌출된듯 했다."크으..."진시우는 가볍게 기침 소리를 내며 입가에 핏자국을 쓰윽 씆었다. 이런 진시우를 본연서성은 그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금강공?!"연서성의 마음속에는 경악감으로 도배되였다., 이건 조예가 엄청 깊은 금강공였던 거다!"선배님 손바닥,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이중 방어를 했는데도 다쳤다니, 경의롭네요?"'쇄성장!'연서성은 놀라움에서 정신을 차리고 다소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진시우을 바라보았다."쇄성장... 대단해! 마침 나도 할줄 아는데 선배님도 한번 막아보세요!"진시우의 몸에서 갑자기 뜨거운 기운이 쏟아졌다. 연서성은 갑자기 무한한 위기감을느끼고 즉시 몸을 뒤로 빼서 후퇴했다.진시우는 불빛을 휘감은 손바닥이 곧장 터져 나왔다. 연서성도 별 방법이 없었다. 오로지 철사장으로 막아내고 강경하게 맞닥뜨릴 수밖에!펑!두 사람이 동시에 후퇴하자 연서성의 손바닥이 화염에 타서 칠흑 같은 흔적을 남겼다."끔찍한 폭발력이군!" 연서성성마저 고개를 숙이고 칠흑 같은 손바닥을 바라보며 등골이 서늘해 났다. 그가 철사장을 연마하지 않았더라면 방금 팔 전체가 없어졌을 것이다.진시우는 한숨을 내쉬었다."철사장은 확실히 대단하네요."한군예는 어두운 얼굴로 불만스러워하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연 어르신, 뭘 꾸물거리고 있습니까? 대 종사 절정 아니였나요? 빨리 저 녀석을 처단해 버리세요!""도련님, 이 사람은 강력이 아주 대단합니다. 경력의 강도만 따지면 이미 일반적인 무도천인보다도 약하지 않습니다."연서성마저 표정이 복잡해서 말했다. 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