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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9화

진시우는 급급히 바닥에 꿇어 앉은 소학순을 일으켜 세우고 말했다.

"농담이에요, 선배님~! 무릎까지 꿇으면 어떻해요?"

소학순은 참을수 없는 경외심을 느꼈다. 만족이란 말도 그냥 자아위안에 그치지 않는거지 사실 이미 보이지 않은 희망으로 포기했을 따름인 거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기꺼이 나서서 무도의 증진을 도와주겠다면 필시 머리를 조아려서라도 해야 하는 것이다. 무도의 길에 있어서 감히 안위를 택한다면 애초부터 무도의 길에 접어들지 않았을 거였다.

"무슨 말인지 잘 알겠으니깐 여기 쏘파에 누우세요. 내가 침을 좀 놔줘야 겠어요. 아마 반시간 정도면 될듯 합니다."

소학순은 상기되여 답했다.

"네!"

그리고 이내 쏘파에 누워서 진시우의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20여분이 지났을때 진시우는 은침을 거둬들이며 말했다.

"이만한면 될듯 합니다. 이후 일어서서 경력을 사용해 보세요."

"잘 알겠습니다."

이상 소학순은 진시우에 대한 신임이 이미 극에 치닫을 정도였다. 그래서 진시우가 시키는 대로 수행했다.

이내 방안에는 대종사급의 경력이 맴돌았다.

소학순은 두 눈을 서서히 뜨더니 흥분된 어조를 가까스로 누르며 말했다.

"됐습니다, 됐어요, 진 사장님!"

"그러면 된 거에요."

"아, 그리고... 이 사실은 어디가서든 발설해서는 안됩니다, 아시겠죠?! 꼭 비밀로 해야 돼요."

"네! 무덤까지 묻고 가겠습니다!"

그뒤 진시우는 소학순을 보내며 신신당부했다. 절대 어디가서든 본인의 실제 실력을 쉽사리 드러내지 말라고.

다음날 진시우는 백산하와 원어서, 그리고 진소현한테 간단히 얘기한다음 되돌아갈 준비를 하였다.

그렇게 홀가분한 심정으로 문밖을 나서서 호텔을 나가려는대 때아니게 같이 짐을 싸들고 나가는 나침어랑 마주치게 되였다.

나씨 가문의 아가씨로서 얼굴에 답지않게 그늘이 지어 있었다. 쌀쌀하고 냉냉한 기운이 얼굴을 감돌고 있었다. 그녀는 진시우를 쌀쌀맞게 한번 쏘아 보고는 모른척 하며 차에 탑승해 버렸다.

"기분 잡치게 뭐야..."

진시우도 그런 그녀의 태도에 언짢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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