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010화

정유희는 그들을 얼핏 보고 고개를 들어 말했다.

"반장..."

우두머리의 남자가 정유희의 반장인 것 같다.

얼굴이 싸늘한 하 반장은 진시우을 무시하고 물었다.

"정유희, 오늘 밤 모임을 거절했다고 하던데?”

정유희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난 그런 자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게다가 오늘 저녁에 일도 있고..."

하 반장의 눈빛이 어두웠다. 그는 며칠 동안 정유희를 관찰해서 이제는 그의 성격을 파악했다.

오늘 저녁 그는 정유희에게 여자친구가 되라고 강요하기 위해 회식을 조직했다.

하지만 정유희가 거절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럴 수가, 그럼 오늘 밤의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되는 것인가? 그건 안된다!’

"오늘 넌 무조건 가야 되. 이건 서로 알 수있는 기회인데. 너가 안간다면 나 하천우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것이다. "

그는 침울한 눈빛으로 협박을 했다.

"내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대가를 잘 생각해봐라!"

정유희의 마음은 즉시 긴장 되였다. 말싸움을 할 줄 모르는 그녀는 분명 거절했는데 왜 강요하는지 이해하지도 못했다.

"기세가 등등하구나.”

진시우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담담하게 보았다.

하천우는 안색이 안좋아졌다.

"니가 뭔데? 꺼져!"

탁-

진시우의 뺨을 맞은 하천우는 비틀거리며 옆 책상을 넘어뜨렸다.

"도련님!"

그와 함께 온 따까리들은 놀라서 동시에 매서운 눈빛으로 진시우를 보고 그를 향해 날뛰었다.

진시는은 그들을 척척 해치웠다.

하천우는 머리를 안고 화내면서 말했다.

"무술인이야? 그래서 이리 겁이 없구나! 하지만 너가 천왕노자라 해도 감히 날 건드리면 오늘 기어서 나가야될 것이다."

삐걱-

식당 문이 열리자 굳은 눈빛으로 60세에 가까운 노인이 진시우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진시우는 들어오는 무도종사를 바라보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하천우는 진시우를 가리키며 노여워했다

"녹 어르신, 저 사람을 없애버려요!"

그가 녹 어르신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잠시 진시우를 쳐다보다가 겁에 질린 기색을 보였다.

그는 주먹을 안고 머리에는 식은땀이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