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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1화

“부총장님, 철검문 쪽은 어떻게 할까요?”

민준수는 이를 갈며 말했다.

“강호 추살령은 그들이 내렸어. 꼭 끝장을 보고 말 거야!”

남천왕인 그가 직접 안성시를 지키는데 이런 일이 생겼으니 정말 부끄러운 일어였다.

반드시 체면을 되찾아야 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나는 이미 준의를 철검문에 보냈어. 너는 마씨 가문만 책임지면 돼.”

남권수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민준수가 대답했다.

“알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이런 작은 일까지 신경 쓰지 않도록 해.”

남권수가 신신당부했다.

민준수는 급히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깨끗하게 처리하겠습니다!”

그와 동시에 남원광은 화하 상업그룹의 전태웅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 어르신, 강호 추살령에 관한 일을 들으셨습니까?”

“방금 알았어.”

전태웅이 대답했다.

남원광은 다급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떡하죠? 무현 님께서 강호의 사람들에게 쫓기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잖아요!”

그는 장사꾼이라 평소에 고대 무술 능력자와 접하는 일은 별로 없다.

주변에 있는 고대 무술 능력자들은 대부분 그가 불러온 경호원이다.

이 상황에 대처하기에 아무런 방법이 없어 급하게 전화를 한 것이다.

전태웅은 빙긋 웃으며 말했다.

“이런 작은 일은 우리가 걱정할 필요가 없어.”

“정말요?”

남원광은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그는 염라대왕을 금방 만난 것이니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걱정하지 마. 만약 무현 님께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가 올 것이야. 그전에는 참견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선의로 일을 망칠 수도 있으니까.”

전태웅이 말했다.

그들 두 사람은 다 장사꾼이다. 때문에 염무현은 그들을 강호 싸움에 휘말리게 하지 않는다. 그건 비전문적인 사람에게 전문적인 일을 시키는 거나 마찬가지니 말이다.

남원광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래요, 제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자기를 어필할 기회만 있으면 남원광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한편 소천학은 큰소리로 명령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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