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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4화

“확실해.”

소명아는 눈썹을 찡그리며 눈을 부릅뜨고 맹세하며 말했다.

“여정수와 마건승이 손을 잡았는데 그 둘은 계속해서 소씨 가문을 무너뜨리려고 음모를 꾸몄다고 해. 하지만 음모가 발각되어 결국 헛수고가 되고 두 사람은 쭈뼛쭈뼛 현장에서 도망쳐 체면도 다 버렸어.”

이에 대해 소명아는 부러움과 질투가 섞인 말투로 말했다.

“소씨 가문에서 출시한 새로운 약이 얼마에 팔리는지 알아? 무려 6,000만에 한 알이야.”

박가인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여 말을 꺼냈다.

“걔네 미친 거 아니야?”

이렇게 비싼데 누가 사는 것도 이상하지.

소명아는 바로 말을 이었다.

“그들은 무려 그걸 미치도록 팔았어.”

“몇백 명이 줄을 서서 그 한정판을 잠깐 사이에 200억이 팔렸다고 해.”

박가인은 눈을 부릅뜨고 놀랐다.

“이 사람들은 돈이 많아서 어디에 쓸 데가 없나? 이렇게 자기절로 돈을 날려 먹는다고?”

“땡. 저들은 자기가 덜 샀다고 난리야.”

소명아는 부러워 죽을 것 같았다.

매출이 무려 200억이나 되니 말이다.

박가인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무슨 약이길래 그렇게 인기가 많아요?”

“치유단이라고 하던데. 소정아도 현장에 있었다고 하니 쟤는 무조건 알고 있을 것이다.”

소명아는 딸을 꾀어서 말했다.

“아니면 계집애한테 전화해서 무슨 상황인지 물어봐. 중요한 것은 우리 박씨 가문이 참여할 수 있느냐이다.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모두 그들이 차지하게 할 수는 없고 어쨌든 우리에게 몫이 있어야지.”

하지만 박가인은 바로 대답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눈썹을 찌푸렸다.

“전에 여지윤이 소정아를 데리고 약물을 연구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요.”

“그래, 기억난다. 여정수가 그랬어.”

“소씨 가문이 출시한 새로운 약은 여지윤의 성과가 아닐까요?”

소명아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가능성이 있어. 어쩐지 어르신 소천학이 무대에 서서 주최 측으로 손님을 대접할 자격이 있더라니. 여지윤은 안성에 없는데 어르신이 새로운 약을 꺼내서 유씨 가문과 함께 연합하여 시장에 내놓으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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