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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2화

남진우가 그렇게 말하니 염무현도 더 이상 그의 호의를 거절하지 않았다.

제원시 의약품 안전청의 최고 책임자가 이렇게 말하니 앞으로 일은 엄청 순탄할 것이다.

남진우는 염무현을 완전히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염무현이 만든 새로운 약은 그도 몹시 기대하고 있었다.

정상적인 심사 절차는 차례대로 가야 했다.

다만 심사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염무현은 소정아에게 치유단 샘플과 분석보고서를 함께 포장하여 의약품 안전청에 보내도록 했다.

남진우는 즉시 안전청의 엘리트 팀을 이끌고 자세히 검토했다.

다른 한편으로 기술 전문가들이 치유단을 분석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진우는 염무현에게 전화했다.

“염무현 씨, 데이터 보고서는 이미 잘 봤습니다.”

남진우는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휴대 전화를 들고 말했다.

“역시 예상대로 정말 좋은 약이네요. 이 약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고대 무술 세계의 현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

남진우는 그렇게 말하고 말머리를 돌렸다.

“하지만 이 약은 3일 전에 심사 통과를 받은 회춘단과 일부 데이터가 약간 유사하지만 약효는 회춘단보다 훨씬 좋습니다. 더 나은 선택이 있을 줄 알았다면 우리가 회춘단을 통과시키지 말았어야 했어요. 치유단 앞에서 회춘단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사회자원만 낭비할 뿐이죠.”

이 기간에 백초당은 거액의 돈을 들여 궁중 비법으로 만든 회춘단을 홍보하고 있었고 열기를 조성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회춘단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여정수는 자기 인맥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도 알려줬다.

심지어 남진우 앞에서도 회춘단이 좋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

인기와 열기가 모두 높았다.

바로 그래서 남진우가 서명하고 동의한 것이었다.

“백초당의 회춘단이 이미 심사를 통과했어요?”

염무현은 살짝 놀란 어조로 말했다.

“여정수는 참 빨리 움직였네요.”

남의 물건을 훔친 것도 모자라 그들은 심사까지 통과했다.

“그렇다면 백초당이 우리의 라이벌이 되겠네요.”

염무현은 빙긋 웃었다.

그러자 남진우가 다급하게 말했다.

“아니면 제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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