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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9화

5단계와 6단계 장로들은 이런 결과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분노에 가득 찬 그들은 긴 검을 들고 진도하 앞에 나타났다.

“오늘 우리는 반드시 우리 제자를 위해 복수할 거야!”

그들은 이를 악물고 한 발짝 한 발짝 진도하에게 다가갔다. 그와 동시에 대부경 7단계 장로의 일격도 진도하를 향해 날아왔다.

이들을 보며 진도하는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오히려 활짝 웃으며 말했다.

“난 잃을 게 없어요! 선우 문호를 위해 복수하고 싶다면 마음껏 해봐요!”

진도하는 하늘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이 순간 진도하는 도망칠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방어할 생각도 없었다.

어차피 그가 마주하는 것은 대부경 5단계, 6단계, 7단계의 고수들인데 한 명은 막을 수 있어도 셋을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진도하는 아예 방어를 포기했다.

“내가 죽는 걸 두려워할 것 같아요? 게다가 난 내가 죽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곳은 태초서원의 문 앞인데 태초서원의 장로들이 고풍서원의 장로들이 여기에서 공격을 퍼붓는 것을 보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리가 없지 않을까?

진도하는 태초서원의 장로들이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때 진도하는 멀리서 임 장로의 모습을 보았다. 임 장로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진도하를 바라보고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진도하는 임 장로의 말을 똑똑히 들을 수 없었지만 그의 표정과 분위기로 봤을 때 임 장로가 말하는 내용을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꿈도 꾸지 마. 우리 태초서원의 장로들은 너를 구하지 않을 거니까.”

이 말을 추측한 진도하는 절망감에 빠졌다.

처음에 진도하는 선우 문호가 도움을 요청해서 세 장로의 위협을 받게 되었을 때 하나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곳은 태초서원의 문 앞이었기 때문이었다.

진도하는 태초서원의 장로들이 절대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그래서 세 명의 장로들이 동시에 공격하더라도 여전히 겁을 먹지 않았던 것이다. 진도하는 태초서원의 장로들이 이 고풍서원의 세 장로가 여기서 공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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