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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9화

다행히 이주안과 현지수 두 사람은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두 사람이 무슨 보물을 사용했는지 몸집이 가장 작은 혼돈의 물체는 맞아서 계속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한편, 현광서원의 두 수련자도 우세한 상황이었다.

이 광경을 본 진도하는 더는 그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이 두 원아경 혼돈의 물체를 쓰러트리는 데 정신을 집중했다.

“뭐가 무서우면 뭐가 나타나!”

진도하가 속으로 용음검에게 절대 용의 포효를 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을 때 용음검이 결국 용의 포효를 내뿜었다.

쉭!

이 소리를 들은 진도하는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이주안과 현지수와 싸우던 혼돈의 물체가 미친 듯이 진도하에게 달려들었지만, 다행히 이주안과 현지수 두 사람이 손잡고 막아냈다.

현광서원의 두 수련자도 반대편에서 온 힘을 다해 진도하에게 달려드는 두 혼돈의 물체를 막고 있었다.

“속전속결 합시다! 가장 빠른 방법으로 저것들을 물리쳐요!”

진도하가 큰 소리로 외쳤다.

“네!”

현광서원의 두 수련자, 이주안과 현지수가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그리고 그들은 공격속도를 높였다.

진도하도 가만히 있지 않고 두 원아경 혼돈의 물체를 공격한 후 용음검에게 말했다.

“네가 나가서 직접 저것들을 소멸시켜 버릴래?”

쉭!

용음검은 그 말을 듣고 진도하의 손에서 벗어나 다시 두 혼돈의 물체를 향해 날아갔다. 용음검의 속도는 실로 놀라웠다.

샥! 샥! 샥!

진도하의 눈으로 조차 쫓기 힘든 속도였다. 그저 몇 줄기의 서늘한 빛밖에 보이지 않았다. 몇 초 후 용음검은 진도하의 손으로 돌아왔다.

쾅!

그의 눈앞에 있던 두 원아경 혼돈의 물체는 굉음과 함께 폭발하여 가루가 되어버렸다. 이 광경을 본 진도하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검, 진짜 대단하네!”

동시에 그의 마음속에는 의문이 들었다. 왜 용음검은 그의 손에 있을 때는 이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일까. 왜 용음검이 자체 의지로 움직일 때만 이렇게 공포스러운 걸까? 그의 의문이 금방 머릿속에 떠오르자마자 환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건 네가 용음검의 사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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