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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7화

순식간에 세 사람은 이곳에서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들을 향했다.

세 사람은 이미 그런 시선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옛길의 입구를 향해 곧장 걸어갔다.

입구 근처에 도착했을 때 진도하는 입구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이주안이 물었다.

“왜 아무것도 없죠? 우리가 속은 건 아니겠죠?”

현지수는 옆에서 말했다.

“아직 옛길이 열리지 않은 거 같아요!”

그러나 이주안은 여전히 불안해했다.

“아직 열리지 않았다고 해도 아무것도 없는 건 이상하지 않아요? 사방이 텅 비어 있는 걸 보세요...”

확실히 그랬다. 주변은 황량했고 전혀 옛길의 입구처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의심이 들면서도 진도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소원이 현광서원의 원장으로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할 리가 없고, 입구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은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8대 가문과 6대 종파 사람들도 의심하면서 시끄럽게 계속 의문을 제기했다.

“소원 원장님,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에요? 여기가 옛길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왜 아무것도 없죠?”

“맞아요, 멀리서부터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한테 장난치는 겁니까?”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듯 질문을 던졌다. 게다가 의심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통제 불능 상태가 될 것 같은 이때, 현광서원 원장 소원이 높은 곳에 우뚝 서서 목소리를 높였다.

“여러분, 진정하세요!”

그러자 현장이 조용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몇 명의 목소리가 들렸다.

“소원 원장님, 설명 좀 해주세요!”

그러자 소원은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다들 조용히 해줄 수 있겠습니까? 수련자로서 인내심은 전혀 없고 불만이 조금만 있어도 시끄럽게 굴다니,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요!”

이제 모두가 소원 원장이 화가 났다는 것을 알고 조용해졌다.

소원은 계속해서 말했다.

“나 소원은 8대 가문과 6대 종파의 동맹 맹주인데 거짓말을 할 것 같아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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