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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5화

그러나 사람들은 며칠 동안 조사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물론 진도하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조씨 가문의 실력자들이 모두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더 이상 진도하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모두 진도하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그가 원만한 경지에 도달한 대부들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옛길이 곧 열리면서 이 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서서히 사라졌다.

수련자들도 차례로 조씨 가문에서 철수했다.

...

12월 25일.

옛길 개통이 며칠 남지 않았을 때, 8대 가문과 6대 종파는 차례로 사람을 현광서원으로 보냈다.

그리고 그들은 소 원장의 인솔 아래 옛길로 향했다.

한편 진도하는 이 소식을 듣고 단약을 준비한 다음 이주안, 현지수와 함께 이씨 가문에 모여 옛길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현수는 직접 이들을 문 앞까지 배웅하며 말했다.

“너희들 옛길에 들어가면 반드시 조심해야 해. 꼭 명심해!”

“할아버지, 저희와 도하 형님은 절대 아무 일도 없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이주안이 부채를 흔들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의 마음속에서 진도하는 엄청나게 강했고 보통 사람들은 그의 상대가 아니었다.

이주안의 무덤덤한 표정을 본 이현수는 미간을 찌푸렸다.

“주안아, 너 절대 도하에게 민폐를 끼쳐서는 안 돼. 실수하지 말고 옛길에 들어가면 도하의 뒤를 잘 따라야 해.”

그러자 이주안은 웃으며 말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전 도하 형님에게 절대 민폐를 끼치지 않을 거예요.”

진도하도 옆에서 말했다.

“어르신, 주안 씨의 실력도 나쁘지 않으니 옛길로 들어가서 자신을 보호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예요. 안심하세요.”

그러나 이현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여전히 불안한 듯 말했다.

“너희 셋 잘 들어. 만약 용천섬에 들어갈 수 없다면 옛길에 머물면서 경험을 쌓고 나오면 돼.”

“알겠습니다.”

세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곧이어 진도하가 물었다.

“그런데 어르신, 어르신은 옛길에 안 가세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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