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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화

진도하는 어떻게 서정식에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몰라 무언가 말하려다 도로 삼켰다.

서정식은 별거 아니라는 듯 말했다.

“부담가지실 거 없습니다. 단약 제련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고... 주신 처방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죠.”

이 말을 들은 진도하는 더 뭐라 말할지 몰랐다.

그저 서정식이 단약 제련에 대한 사랑이 순수하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잠깐 고민하더니 진도하가 말했다.

“이 처방은 단용수 몸에 남은 독을 해독하기 위한 것입니다.”

“단용수가 중독되었나요?”

서정식이 이렇게 묻더니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왜 맥박이 그리 이상하다 했습니다. 중독된 것이었군요.”

이렇게 말하더니 서정식은 얼른 방으로 달려갔다.

진도하는 고개를 젓더니 자기 방으로 돌아왔다.

방으로 돌아와 진도하는 다시 반지 내부로 들어갔다.

수련자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얼른 시간을 아껴 수련할 셈이었다. 제이 중요한 건 두 번째 검법을 만들어낸다면 더 좋았다.

안전한 스타트 검법의 위력을 실감하자 속이 간질거렸다. 이 기운을 이어가 두 번째 검법도 만들어볼 참이었다.

반지 내부로 들어간 진도하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다.

그러고는 두 번째 검법을 골똘히 고민했다.

첫번째는 안전한 스타트, 무적 루트로 시전했다.

검출무적, 검만 뽑으면 대적할 상대가 없었다.

‘그럼 두 번째 검법은 어떤 방식으로 풀어야 할까?’

진도하는 머릿속으로 검법을 다시 되뇌였지만 아무런 생각이 잡히지 않았다.

결국 진도하는 마음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첫 검법이 안전한 스타트에 검출무적 방식으로 풀었다면 두 번째 검법은 검출 한기래로 풀 생각이었다.

뜻인즉 두 번째 검법은 극한의 속도를 추구할 예정이다.

모든 이가 그의 검을 보지 못할 정도로, 그저 한기만 보일 정도로 빨랐으면 좋겠다.

생각을 정리하고 진도하는 머리를 쥐어짜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만 검이 더 빨라질지 고민, 또 고민했다.

이는 진도하에게 도전과도 다름없었다.

첫 번째 검법도 이미 빠른 축인 데 두 번째 검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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