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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우리 자양파의 공법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네요!”

노조와 허 장로의 격양된 모습을 보면서 진도하는 진심으로 기뻤다. 지금 자양파의 수장이 된 이상, 자양파의 일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는 자양파를 도와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비록 두 사람이 왜 그렇게 흥분하는지 알면서도 진도하는 낮은 소리로 말했다.

“두 분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진도하의 말에 두 사람은 흥분을 가라앉혔지만, 여전히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었다.

“지금 각종 수련 가문과 종문들이 모습을 드러냈으니, 모두의 시선들이 그들에게 쏠릴 거예요. 바로 이 기회를 틈타 우리 자양파는 묵묵히 발전해야 합니다. 그러니 절대로 자양파가 수련 공법을 얻었다는 소식을 밖으로 전해서는 안 됩니다.”

원아경의 실력으로, 당연히 다른 사람이 자양파에 와서 공법을 빼앗을까 봐 두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저 자양파가 조용히 발전하여 나중에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심지어 앞으로 진도하의 가장 큰 무기가 될 수도 있었다.

자양파 노조와 허 장로는 곧바로 진도하의 뜻을 깨닫고 애써 진정했다.

“참, 제가 공법을 꺼내면 자양파의 사람들에게 알리지 마세요. 우선 파벌에서 싹수가 있는 모든 자원을 끌어모아 그들을 육성하세요. 앞으로 그들이 자양파의 다른 제자들을 수련하게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경험이 많고 똑똑한 그들은 자연히 진도하의 의도를 알고 있었다.

비록 그들은 수련자가 아니지만, 자양파의 현재 자원으로는 소수의 사람만 양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진도하의 이 방법은 아주 좋았다. 먼저 자양파의 모든 단약, 약재와 돈을 모아서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사람들을 수련자로 양성시켜야 자양파가 수련 계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그들이 자리를 잡은 후에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여 더 많은 젊은이를 양성할 것이다. 그러면 몇 년 안에 자양파는 이전의 전성기를 되찾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자양파 노조와 허 장로는 더욱 격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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