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61화

그는 오히려 방천후가 자신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만약 조금 전의 그게 전부 실력이라고 한다면 진도하는 그저 한마디로 ‘따분하고 재미없다.’ 라고 말했을 것이다.

방천후는 주머니에서 약병 하나를 꺼낸 후 단약 한알을 꺼내 입에 넣었다.

“하하하!”

약을 삼킨 방천후는 호탕하게 웃었다. 말할 때 더 이상 조금 전에 다쳐서 쇠약하고 힘이 없던 모습이 아니었다.

그는 미친 사람처럼 말했다.

“넌 처음으로 나를 밀어붙여 이 단약을 삼키게 한 사람이다. 넌 죽어도 영광으로 생각해야 돼! 하하하...”

웃고 있던 방천후의 기세가 갑자기 변했다.

우르릉! 쾅! 쾅!

천둥 번개와 더불어 광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하늘은 순식간에 몹시 어두워졌다.

“아!”

방천후는 두 손을 머리 위로 번쩍 치켜들고 하늘을 보며 울부짖었다.

이때 무서운 힘이 그의 몸을 감싸고 퍼지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이 떠들기 시작했다.

“방천후... 가 돌파했어요! 무성경에서 다음 경지를 돌파한 것 같아요...!”

한 사람이 이 광경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쳤다.

“설마? 무성의 경지에서 다음 경지로 돌파했다고? 이건 여태껏 누구도 해낸 적이 없다고요.”

누군가 잇따라 소리쳤다.

유현빈은 이러한 말들을 듣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방천후가 처참히 패배할 줄 알았는데 패배는커녕 다음 경지를 돌파하고 있었다.

“하하! 하늘도 나를 돕는구나!”

유현빈의 두 눈은 증오로 가득 차서 진도하의 모습을 노려보며 말했다.

“이번에야말로 죽겠구나!”

방천후의 변신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었다

이때 누군가가 물었다.

“무성경의 다음 경지가 뭔지 아시는 분 있나요?”

이 문제는 주변의 모든 무술 고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정말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그들은 무성경의 다음 경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무성경도 무술 고수대회때 처음으로 만나봤다.

이때, 누군가 답했다.

“무성경의 다음 경지는 초무성경이에요.”

모든 사람의 시선이 말한 사람에게로 향했고 풍뢰파에서 구경하러 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