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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화

진도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양파도 원래 도를 수련하는 파벌이었나요?”

“네.”

자양파 노조는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아쉬운 얼굴로 말했다.

“다만, 우리 중 한 수장이 수련하다 그만... 정신이 나가 우리들의 수련 법을 망쳤죠. 그 후로, 우리 도를 닦는 수련 방법은 더 이상 효력을 잃었어요.”

“그럼 자양파는 수장 한 사람만 도를 닦을 수 있나요? 장로는요? 다른 제자들은요?”

진도하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장로는 그 갑자기 정신이 나간 수장을 막기 위해 같이 죽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다른 자제들은 입문 단계라 전승하기에 충분하지 않았고요. 그렇게 우리 자양파는 점점 몰락했고 도를 닦는 수련 방법이 완벽하지 않아 점차 무술 고수 파벌이 되었어요.”

그때 자양파 노조의 눈에 한 줄기 빛이 번쩍이더니 이내 다시 말을 이었다.

“다행히 그때 우리 장로가 정신이 나간 수장을 막으러 가기 전에 알고 있는 내용을 우리에게 다 말해 주셨어요. 그래서 나중에 자양파의 모든 수장은 자양파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수장들 모두 큰 아쉬움을 안고 생을 마감했어요.”

진도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설마 도를 닦는 수련 방법이 이대로 없어졌단 말인가요? 아무런 정보도 없나요?”

그는 도를 닦는 수련 방법은 모든 파벌에게 아주 중요한 것으로 만단의 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진도하의 물음에 자양파 노조가 대답했다.

“사실 우리 자양파의 도를 닦는 수련 방법이 밀실에 하나 남아 있긴 해요. 다만...”

“다만 뭐요?”

진도하가 다그쳐 물었다.

“다만... 금단경인 사람만이 그 안에 들어갈 수 있어요.”

자양파 노조는 어이가 없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하지만... 우리 자양파가 어디서 금단경인 사람을 찾겠어요. 찾는다고 해도 쉽게 그것을 열어보라고 할 수 없어요. 만약 그 사람이 열어보고 우리 자양파의 도를 닦는 수련 방법으로 우리를 죽일 수도 있으니까요.”

자양파 노조의 걱정은 일리가 있었다.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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