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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화

하지만 그의 목록에 약초들은 하나하나가 아주 진귀하고 희귀한 것들이었다. 999 가지를 모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100가지를 모으는 것도 아마 수개월 걸릴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짧은 시간에 벌써 이렇게 많이 모았다. 진도하는 의외라고 생각했다.

그러자 서 선생이 설명했다.

“저희는 모두 단약을 제조하는 사람들입니다. 평소에도 약초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고 일부 가문에서 저희에게 도움을 청할 때도 기본적으로 호의를 베풀며 귀중한 약초들을 보내 주기 때문에 저희와 같은 신의들은 모두 재고가 있습니다.”

진도하는 그 이유를 알고 고개를 끄덕이며 미안해서 말했다.

“이번에 이렇게 많은 약초를 보내줘서 저의 급한 불을 껏는데 제가 마땅히 드릴 수있는게 없으니, 시장가격으로 돈을 드리죠.”

그러자 서 선생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진 선생, 이 일은 신경 쓰지 마세요. 제가 오랜 벗들을 푸대접하지 않을 테니 안심하세요.”

“그래도... 당신 혼자 감당하게 할 수는 없잖아요.”

진도하가 미안해하며 말했다.

하지만 서 선생이 말했다.

“제가 진 선생 옆에 남아 가르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서 선생이 어제 했던 말을 다시 하자 진도하도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오후, 또 몇 명의 신의가 약초를 보내왔다.

결국 그 목록에는 마지막 130가지 만 남았다.

이런 상황을 보고 진도하는 생각 했다. 설마 오늘 내로 다 모으는 건 아니겠지?

만약 정말 다 모은다면 그는 방천후와의 결전을 앞두고 다음 경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진도하가 경지를 돌파하든 말든 대결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되지만 왜 인지 지금의 부모님으로부터 친부모님의 소식을 들은 뒤로 늘 불안했고 강해지고 싶은 욕망이 들끓었다.

...

서 선생과 자양파 노조가 교류 후 그들의 모든 약초 이름을 대조했고 자양파 노조가 더 모아온 30가지 약초를 다 합치면 이 목록에는 최종적으로 90가지 약초만 남게된다.

서 선생이 말했다.

“진 선생, 오늘, 이 약초들을 다 모을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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