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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5화 너 지금 큰 공 세웠어

하영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게 정말 다섯 살 난 어린이라고?’

‘예의가 너무 바르잖아.’

주강은 생각하다 말했다.

“주말에 너 데리고 놀러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수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하영에게 말했다.

“그럼 이번 주말에 폐를 끼쳐야 할 것 같네요.”

하영은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그때 내가 집에 있는 아이들 데리고 너와 함께 놀러 갈게.”

“좋아요.”

식사가 끝난 후, 하영과 주강은 서로의 연락방식을 남겼고 또 서로의 카톡을 추가했다.

주강은 기사에게 하영을 자신이 예약한 호텔로 호송하라고 분부했고, 그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호텔 방에 도착하자마자 하영은 바로 소파에 눕고 싶었다. 그러나 소파 쪽으로 걸어가기도 전에 갑자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영은 어쩔 수 없이 몸을 돌아서 문을 열 수밖에 없었다.

문이 열리자, 작업복을 입은 한 여자가 입을 열었다.

“여사님, 저는 염 대표님의 분부로 여사님을 위해 전신 마사지를 해 드리려고 왔습니다.”

여자의 말이 끝나자, 주머니에 있던 하영의 핸드폰이 울렸다.

“잠깐만요.”

그녀는 핸드폰을 꺼냈는데, 주강이 보내온 카톡을 보았다.

[강 사장, 오늘 오랫동안 비행기를 탔으니 많이 피곤할 거예요. 그래서 내가 전신 마사지를 예약했는데, 제멋대로 내린 나의 결정에 불쾌함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미 도착했네요.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제대로 즐겨요.]

주강의 호의를 받아들인 하영은 샤워를 한 뒤, 마사지 침대에 누워 전신 마사지를 받았다.

저녁 무렵이 될 때, 주강은 또다시 문자를 보내왔다.

[강 사장, 괜찮다면 우리 집에 와서 간단한 식사를 하는 건 어떤가요? 내가 기사 보낼게요]

지금 아직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에 하영은 거절하기가 좀 그랬다.

[그래요, 그럼 부탁할게요.]

답장을 한 뒤, 캐리의 전화가 들어왔다.

하영은 받은 후, 스피커를 키며 옷을 입기 시작했다.

“어.”

캐리는 무척 흥분했다.

“G, 어떻게 됐어? 계약은 체결했어? 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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