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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화

한순간에 모든 사람의 시선은 서강빈에게로 집중되었고 인터넷에서는 서강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저 사람은 누구야? 용국 한의학의 태산 같은 존재인 허 신의도 저 사람한테 무릎을 꿇었어? 그리고 스승님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고?”

“그날 라이브를 안 봤어? 저 사람이 환자에게 사맥을 짚었는데 아주 정확했어!”

“맞아. 그리고 저 사람이 개발한 정빈 마스크팩이 효과가 아주 좋대!”

“정빈 마스크팩? 얼마 전에 스캔들이 난 그거?”

“스캔들은 무슨, 그건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이 일부러 모함한 거야. 우리 마누라가 그 마스크팩을 쓰고 있는데 효과가 정말 좋대. 20년 넘게 가지고 있던 잡티도 다 사라졌어!”

서강빈이 갑자기 명성을 얻게 되자 정빈 마스크팩도 빠르게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다. 허선봉이 무릎을 꿇은 것으로 하여 외국의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부잣집 딸들과 재벌 사모님들도 줄줄이 유행을 따랐다.

3일도 안 되는 사이에 정빈 마스크팩은 품절되는 상황이 나타났다.

“매니저님, 우리 회사의 마스크팩이 갑자기 인기를 얻어서... 품절됐습니다!”

비서는 흥분한 모습으로 주민정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단지 3일 이내에 공장의 한 달 생산량이 다 매진된 것이다.

그녀가 뷰티 업계에 몸 담근 다년간의 경험에 의하면 정빈 마스크팩은 반드시 대박이 나서 용국에서 제일가는 큰 브랜드가 될 것이다.

“정말이야?”

주민정도 믿기지 않는듯한 표정으로 판매량 보고서를 건네 들고 감격하여 이 좋은 소식을 서둘러 서강빈에게 알리려고 했다.

하지만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려는 순간, 주민정은 머뭇거리면서 고개를 들고 비서에게 물었다.

“지금 정빈 마스크팩이 전국 판매량에서 순위가 어때?”

“이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서는 이렇게 말하면서 다른 서류를 주민정에게 건넸다.

“비엘 마스크팩과 공동 1위라고?”

주민정은 휴대폰을 들었던 손을 천천히 내리면서 굳은 눈빛을 하고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

“공장에 연락해서 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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