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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7화

쌍칼은 서강빈의 발밑에 밟혀서 입안에서는 피가 멈추지 않았고 악랄하게 서강빈을 노려보면서 협박했다.

“미친놈, 겁이 없구나! 우리 강성 무사 연맹은 절대 너를 가만 놔두지 않을 거야!”

이때 일어난 진기준은 강성 무사 연맹이라는 말을 듣자 겁을 먹고 온몸을 덜덜 떨며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송해인의 곁으로 달려가서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해인아, 우리 얼른 가자. 이 사람들은 강성 무사 연맹의 사람들이야. 이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린 대가는 상상할 수가 없어!”

“강성 무사 연맹?”

송해인이 미간을 찡그리자 진기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강성 무사 연맹은 강성에서 제일 큰 무사 조직이야. 연맹 안에는 무사 고수들이 수두룩해!”

“서강빈 이 멍청한 놈이 감히 강성에서 강성 무사 연맹의 사람을 때리다니, 이제 저 자식은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면 돼, 죽은 목숨이야! 우리는 얼른 가자...”

말하면서 진기준은 송해인을 데리고 이 흉흉한 곳을 떠나려고 했지만, 송해인은 몇 걸음 가지 않아 멈추고 눈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왜 그래?”

진기준이 다급하게 묻자 송해인은 진기준을 보며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안돼, 나는 이렇게 갈 수 없어. 서강빈은 나 때문에 나서게 된 거야. 나는 여기 있어야 해!”

이 말을 들은 진기준은 다급해서 소리쳤다.

“해인아, 너 미쳤어? 네가 여기 남는다고 해서 뭘 할 수 있는데? 강성 무사 연맹은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야!”

“기준아, 제발 부탁할게. 강성에 이 일을 덮을 수 있는 세력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한번 연락해봐 줘.”

송해인이 다급하게 진기준의 팔을 잡고 부탁했고 듣고 있던 진기준의 눈빛도 복잡미묘했다. 이렇게까지 애원하는 송해인을 보니 진기준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었다.

“내가... 이건 강성 무사 연맹이잖아. 강성에서 나는 친분이 있는 사람이 없어...”

진기준이 힘없이 대답하자 송해인이 다시 말했다.

“저번에 아버님께서 사람을 찾아서 이씨 가문의 일을 해결했잖아. 이번에도 아버님께 강성에 친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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