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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이건 현우한테 너무 잔인하잖아요...... 너무 잔인해요...... .”

진아름은 참담하게 웃으며 연약한 몸이 마치 차가운 얼음 속에 있는 것처럼 몸서리를 쳤다.

“잔인하지만, 전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합니다!”

진국 군신은 눈을 부릅뜨고 눈이 붉어져 격동되어 소리쳤다.

“저희 가문은 조상대대로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싸우고 충실했습니다! 그러니 전 어렵게 얻은 평화와 발전을 파괴하고 백성들이 어렵게 바라던 태평성대를 파괴하게 가만히 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이가 집념이 있듯이 이는 저희 가문의 집념입니다!”

“집념을 지키기 위해 저희 가문은 모든 걸 희생할 수 있고 모든 걸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전 목숨까지 바칠 수 있어요!”

그의 말을 들은 진아름은 마냥 충격적이었다.

그녀는 단지 어린 여자일 뿐, 이토록 숭고한 이상은 없다.

그러나 그녀는 진국 군신을 이해하고 탄복했다.

강대한 용국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오늘의 태평성세가 있게 된 것은 바로 각 업종, 각 영역의 사람들이 이와 같은 이상을 위해 모든것을 희생하였 기때문이다.

자아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서현우는 영웅입니다. 저 개인의 감정적으로나 국가의 대의적으로나 그가 죄인으로 전락하는 것을 허락할 수 없습니다.”

진국 군신은 천천히 진아름을 향해 허리를 굽혀 절을 했다.

“사모님, 제가 간곡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러지 마세요.”

진아름은 급히 앞으로 나가 진국 군신을 일으켜 세우려 했다.

그러나 그녀의 힘은 진국 군신에 비하면 개미처럼 약하다.

최선을 다했지만, 진국 군신을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저...... 약속드릴게요.”

진아름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따라서 갈게요.”

“감사합니다!”

진국 군신은 고개를 들자마자 눈에 고통으로 가득 찬 진아름을 보게 되었다.

그는 그 모습을 보고 코가 시큰거리고 목소리에도 울음이 베어 있었다.

“감히 용국을 대표하여, 용국의 수많은 백성들을 대표하여, 이 나라를 위해 나날이 발전하고 번영하기 위해 선혈과 생명을 바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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