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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화

중영 총독부.

귀빈층.

맨 꼭대기 층의 큰 방에서 영지호는 홍색의 진홍사포를 입고 거울앞에 앉아 스스로 아이라인을 그리고 있다.

입술이 붉고 이가 하얀 탁세의 훌륭한 도련님의 모습이 갑자기 나타났다.

미풍이 한바탕 불어와 탁자 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흔들거렸다.

영지호는 아이라이너를 내려놓고 자신이 이미 그린 아이라인을 자세히 살펴보며 담담하게 물었다.

“서현우는 죽었어?”

“서현우는 대략 45분 후에 중영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낮은 목소리로 공손하게 대답했다.

“찰칵-”

유리 탁자에 갑자기 무수한 금이 갔다.

영지호가 고개를 돌릴 때 온화해야 할 두 눈에는 하늘을 찌를 듯한 포악한 기운이 널리 퍼져있어 악마같은 두 눈을 감히 직시할 수 없었다.

“실패했어?”

“네...... .”

영지호의 목소리는 칼처럼 차가웠다.

“기와촌 마을 주민들로 서현우의 힘을 소모했고 묘계의 땅으로 유인하여 함정도 설치했고 군신급 강자 7명이나 배치했는데! 죽이지 못했다고?”

“전의 계획은 매우 순조로웠고 서현우느 중상을 입은 몸으로 묘계의 땅으로 갔습니다. 또한 묘계의 땅의 원한을 불러일으켰켜 금갑고라는 맹독고물응 동원하기도 했는데......서현우는 백독불침인 것 같습니다.”

“그럼, 중상을 입었을 때 명용산맥에서 죽이지 그랬어!”

영지호는 사람을 잡아먹을 것처럼 사나웠다!

“귀의문 오재훈이 계획을 파괴하는 바람에 그들이 명용산맥에서 서현우를 죽일수 없었다고 합니다...... .”

영지호는 순간 멍해져 음산하게 물었다.

“오재훈......그 늙은이가 왜 그곳에 나타났어?”

“그건 저도 모릅니다....... .”

아랫사람은 몰라요..."

영지호는 오랫동안 침묵하다가 숨을 크게 들이쉬며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7명의 군가급 강자가 서현우를 포위공격했는데 죽이지 못했다는 게말이돼?”

“도련님, 저희가 서현우의 실력을 과소평가했던거 같습니다. 7명 중에 독매미만 살았다고 합니다. 비록 6명을 죽였지만 서현우도 상처투성이가되었는데 묘계의 땅에는 두 명의 군신급 강자인 묘계의 무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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