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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6화

황성.

“국주님께 아뢰옵니다!”

김용위는 급히 와서 보고했다.

“서량 군신이 이미 진국부에 도착했습니다!”

“뭐야?”

국주와 내각의 장로들은 놀라 안색이 변했다.

“큰일이네, 손량의 분노를 과소평가했어, 빨리! 차를 준비해!”

“급령을 전해라! 진국 군신 상경,서량 군신 손량은 교전할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국법으로 다스릴 것이며 엄벌에 처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

진국부.

진국 군신의 날카로운 살의에 손량은 사납게 웃기 시작했다.

“본 장군은 너와 죽을 때까지 싸울 예정이다. 혈혼군!”

“네!”

혈혼군 수백 장병, 일제히 응답했다. 군혼이 쟁쟁하여 천지를 놀라게 할 정도였다!

그때 손량이 손을 들었다.

“전왕! 우리 서원 전투 구역은 변방을 고수하고 휘하의 장병들은 종래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아무리 너라지만 모욕해서는 안 된다!”

바로 이때, 설민기가 황급히 달려와 분노한 모습으로 소리쳤다.

“서원 부관인 원유성을 죽였으니 이건 설령 국주 앞에 고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네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진국 군신의 눈에서 뿜어나오던 살의가 자기도 모르게 흐려졌다.

“무슨 말이냐? 본왕이 언제 서원 부관 원유성을 죽였다는 거냐?”

설민기가 정색해서 말했다.

“오늘 새벽 5시, 우리 서원 부관 원유성은 명령을 받고 태화를 잡으려다가 태화가 던진 독에 태화와 함께 죽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태화는 너의 진국 전신이 우리 서원에 심은 암자인데, 네가 대가를 치르지 않을 수 있겠느냐?”

손량은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렇게 많으냐? 혈혼군은 명령을 들어라!”

“장군님!”

설민기가 소리쳤다.

“우리는 죄를 묻기 위해 왔습니다. 이치에 맞고 근거가 있으니 국주께서도 진국 군신을 두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지금 진국 군신과 사사로이 싸운다면 우리의 잘못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이 진국 군신의 음모일 것이고 우리는 절대 속아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원 백만 장병의 복수를 어떻게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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