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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화

우릉우릉...

12대의 스카이 윙스 전투기가 푸른 불꽃을 내뿜으며 공기를 휘저었다. 손량이 얼굴에 살의를 띠고 손을 휘두르자 전투기들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금색 용을 새긴 전투기 4대가 전투기군 양쪽에서 접근하더니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원 총사령관 손량, 조령을 받지 못했으니, 당신은 무단으로 직무 이탈하여 서원 전투 구역을 떠날 수 없다! 당장 돌아가라!”

손량의 옆에 있던 설민기의 눈에는 씁쓸함이 가득했다.

“장군님...”

“상관하지 마!”

손량은 목이 쉬어 낮은 소리로 외쳤다.

“전속으로 상경한다!”

“하지만....”

“안 될 거 없어!”

손량은 시뻘건 누 눈으로 설민기에게 고함을 질렀다.

“네가가 감히 가지 못하겠으면 굴러가 집이나 잘 지켜! 원유성의 죽음은 상경이 반드시 나에게 설명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대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모든 대가 말이다, 알겠느냐!”

설민기는 깊은숨을 들이마시고 한쪽 무릎을 꿇었다.

“알겠습니다! 목숨을 걸고 장군님을 따르겠습니다!”

손량은 어리고 아직 경력이 부족해 충동적이고, 화를 잘 내고, 생각이 없는 등 단점이 많다!

그러나, 그는 설민기에게 은혜를 가지고 있다!

설민기는 여전히 그날을 기억하고 있다. 처음 마음속으로부터 하찮게 생각했던 신임 서원 총사령관이 오만불손한 말투로 그에게 말했다.

“지금부터 너는 서원 군사이다. 네가 옳다고 생각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해라! 다른 사람이 너를 지지하지 않으면 내가 너를 지지하겠다! 다른 사람이 너를 믿지 않으면 내가 너를 믿어 주겠다! 네가 반역하지 않는 한 나 손령은 너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가 될 것이다!”

한 지역의 총사령으로서 어떻게 그 만의 빛나는 점이 없을 수 있겠는가?

손령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자기 사람을 감싸는 것이다. 일단 그가 자기 사람이라고 인정하면, 모든 대가를 아끼지 않고 보호할 것이다.

설민기에게도 그랬고, 원부관에게도 그랬으며, 근위군과, 특수부대인 혈혼군에게도 그랬다! 이것은 서원 대군 전체가 한사코 손령을 따르는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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