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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화

하늘의 저 끝이 보이는 이곳, 이곳은 서원의 평원이다.

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은 손을 뻗으면 닿을거만 같았다. 그러기에 이 곳은 또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도 불렸다.

그런 서원의 가장 높은 곳에 산을 따라 웅위하게 지어진 건물이 있었는데 바로 서원 총사령관의 저택이였다.

즉 손량이 거주하는 곳이다.

"장군님, 요기간 비밀조사를 한 결과 확실히 몇몇 장령들이 문제가 존재하네요."

원 부관은 산더미같이 쌓인 조사 문건들을 책상위에 올려 놓으면서 말했다.

손량은 손에 잡히는 대로 한나 집어들고 찬찬히 보기 시작했다.

제일 위에 놓여 있는건 서원 36장령중의 한명인 태화에 관한 자료였다.

한때 서현우가 말하기를 중연에 갔을때 태화가 보내온 협박편지를 온종일 받았었다고 했었다. 그뒤 않좋은 낌새를 느낀 손량은 암암리에 사람을 파견하여 태화를 조사하고 있었던 거다.

비록 여태까지 별 사단도 일으키지 않고 얌전히 병사들이나 훈련하고 있었던 지라 크게 의심을 하지 않았다. 외부랑은 연계도 없었고 말이다.

또한 태화랑 사이가 돈독한 일부 중층의 장령들도 크게 태화한테 의견을 가지는 이가 없었기도 했다.

그래서도 서현우의 말을 들었을때 손량은 그 말을 잘 믿지 않았다.

비록 손량은 다소 미련하기는 해도 옆에 훌륭한 참모들을 두고 있었는지라 여차 간언을 올렸었었다. 태화한테 문제가 없더라도 조사해볼 필요는 있다고.

더우기 초급의 교위로부터 시작하여 36장령까지, 또한 서원 두 군단의 통솔을 다 포함하여 싹쓸히 한번 조사하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던 것이다.

이런 대규모적인 조사는 사실 리스크가 상당했다. 군에대한 의심은 병사와 장교들의 신임을 흔들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량은 끝끝내 참모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가 원하는건 오로지 하나, 바로 서원의 전장에 대한 철저한 통제권이였다. 그 누구도 감히 끼여들수 없는 최상의 권력을 가지려고 했던 거다. 설사 경성도 용납할수 없었다.

그뒤 군에서 모르게 면밀한 조사가 들어갔고 그 누구도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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