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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1장

국주는 한탄하며 말했다.

"분명히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내 아내에게 한번 제대로 대해주지 못했다. 그녀는 매우 현명하고 자상하며 너그러운 사람인데 나는 많은 경우 집도 들어가지 못하고 그녀를 냉대했으며 딸을 낳을 때도 나는 그녀의 곁에 있지 못했다......"

현우는 숙연하게 경의를 표했다.

"국주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이 한 모든 것을 백성들은 다 헤아릴수 있습니다."

"그래......나라가 부유하고 병사가 강하며 백성들이 평안하니 이 성세는 선열들이 생각한 바와 같다......"

"국주님, 무슨 일이 있으면 걱정말고 말씀하세요. 저는 전쟁터에 나가 적을 죽이는 것은 잘하지만 머리가 둔하여 많은 일을 직접 말하시지 않으시면 저는 잘 이해할수 없습니다."

"하하하, 현우야, 너무 겸손하구나. 한 방면의 총사령관이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우둔할 수 있겠느냐? 내 안목이 틀렸단 말이냐? "

"서릉전신은 당신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 반드시 기뻐할 것입니다."

멀리 서원전구에 있던 손량이 연신 재채기를 했다.

"하하하하......"

국주는 활짝 웃는 듯했다.

국주가 말했다.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국혼이 가까워졌는데, 어떻게 대외적으로 당신의 신분을 말할지 생각하셨소? "

서남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국주님, 이것은 단도직입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말한 일도 네가 급선무로 처리해야 할 일이지, 그렇지 않니? 서현우가 용국강산을 보호했고 남주의 수억 백성도 보호했으니 주변 사람들을 위한 생각도 해야 한다! 적국에는 널 미워하는 사람이 많은데 일단 너의 전임 남강 총사령관의 신분이 드러나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위험을 가져다 줄 것인가? "

서남의 눈빛이 반짝였다.

"국주는 무슨 건의가 있는가요? "

"내 딸의 결혼 날짜도 가까우니 차라리 그녀의 이름을 빌어 너와 아름이 먼저 결혼식을 올리고 그녀가 다시 의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덮는것이 좋은것 같다. "

이것이야말로 단도직입적인 셈이였다!

그러나 짧은 한마디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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