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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장

진국 군신은 얼른 주머니에서 도자기병 하나를 꺼내 칠흑 같은 알약을 상천랑의 입에 넣었다.

상천랑은 알약을 삼키느라 안간힘을 다 썼다. 그러다 머리가 비뚤어지더니 기절했다.

"서현우! 서현우! 서현우!"

진국 군신은 원망하고 광포했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천천히 일어나 손을 들어 지면에 박힌 경천총을 향해 손짓했다. 그러자 경천총이 마치 영혼이 있기라도 한 것 마녕 그의 손에 날아들었다.

진국 군신은 순간 고개를 들고 하늘과 땅을 파괴할 것만 같은 살의를 품은 눈동자로 서현우를 바라보았다.

"네가 감히 내 아들을 죽이다니!"

진국 군신의 목소리는 사람을 벌벌 떨게 할 정도로 냉혹했다.

기온이 순간 십여 도나 뚝 떨어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진국 군신의 무서운 위압 앞에서 서현우는 입꼬리를 올리며 차가운 웃음을 드러냈다.

"못할게 뭐가 있지?"

마찬가지로 광포한 위압이 맹렬하게 휩쓸었다.

우르릉...

두 가닥의 위압이 충돌되는 순간 지면이 진동하고 있었다.

하나는 근 20년간 이름을 날린 5대 군신의 으뜸으로 백만 진국군을 통솔하며 금용에서 천하를 위압하고 있는 인물이고.

하나는 혼자만의 힘으로 적국의 9대 군신급 인물을 참살한 전임 남강 총사령관이다.

모두 용국의 버팀목이고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공을 세운 나라의 중요한 인재이고 용감무쌍한 삼군의 절대적인 강자들이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부딪치고 있다니.

진국 군신은 총 실력이 뛰어났고 살기가 사방에서 일어났다.

서현우는 맨주먹이지만 모든 것을 장악하는 것만 같은 기풍을 풍기고 있었다.

고공 위에서 전투기가 비추는 강한 빛이 세상을 놀라게 할 이 전쟁을 목격하고 있었다.

시멘트 도로가 갈라지고 있었다.

도로 옆의 산벽이 부서지고 큰 바위가 끊임없이 미끄러져 떨어지고 있었고 가드레일은 두 사람의 교전에서 방출된 기세에 의해 이미 찌그러지고 부서졌다.

이 끔찍한 전투의 여파는 하마터면 산사태로 이어질 뻔했다!

중연시의 도지사 천우성은 천안을 통해 서현우를 찾아냈고 이 세상을 놀라게 하는 교전도 목격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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