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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장

서현우는 사숙이 뜻밖에도 환신 삼연을 자신에게 전수하려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거절할 수 없었다.

오랫동안 멍하니 오재훈을 바라보다 서현우는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알겠습니다."

"네 녀석의 실력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배울 수 있을 거야. 오늘 저녁에 돌아가면 처리해야 할 일을 잘 처리하고, 앞으로 며칠 동안 나랑 배우면 돼."

서현우는 공손하게 답했다.

"예."

“아이고…… 사람이 늙으면 졸리기 쉽네. 일을 잘 처한 후, 여기에 와서 나를 기다려. 그럼, 쉬려 갈래.”

오재훈은 손을 흔들며 일어나 떠났다.

“네, 사숙님.”

서현우는 오재훈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홍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예원을 조사할 필요가 없어."

"알겠습니다."

홍성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부하로서 무엇을 물어야 할지 무엇을 물어서는 안 되는지 잘 알고 있기에 서현우가 시키는 일만 잘 하면 되기 때문이다.

서현우가 차를 몰고 남산 별장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밤 11시였다.

윤 아주머니와 솔이는 벌써 잤고, 거실에 불이 켜져 있는데 아무도 없다.

서현우가 위층의 서재를 지나갈 때 불빛이 문틈으로 새어나온 것을 보았다.

그가 가볍게 문을 열어 보니 진아람이 책상에 앉아 글을 쓰고 있었다.

“왜 아직도 안 잤지?”

서현우가 물었다.

진아람은 매일 저녁 10시에 휴식하고 일찍 일어나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데 이는 그가 별로 피부 관리를 하지 않았지만 피부가 여전히 매끄러운 원인이었다.

“왔어?”

이때 진아람이 말을 이었다.

"나는 마케팅 보고서를 쓰고 있어."

“응?"

서현우가 눈을 깜박이는 것을 보고, 진아람이 말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야.”

그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하는 서현우.

그는 그녀에게 나의 자산으로 평생 나가서 일하지 않아도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서현우는 진아람이 자신의 꿈이 있어 종래로 남의 손을 빌리기 원하지 않다는 것을 더욱 잘 알고있었다.

"나 일 때문에 며칠 나갈 거야.”

서현우가 말을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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