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진아람도 붕괴되였고, 미친 듯이 소리쳤다."나더러 어떻게 하라고? 그들은 내 가족이야! 가족이 없다면 이 세상에 진아람도 없어! 지금 그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든, 예전에 나한테 잘해줬어!"“이 바보야!”서현우는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 그녀를 자기 몸속에 끼워 넣으려는 것처럼 진아람을 힘껏 품에 안았다.“이 모든 것은 진씨 가문이 스스로 자초한 일이야! 너는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짊어질 필요가 없어! 너는 그들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있어?”진아람은 이번엔 저항하지 않았다. 그저 서현우의 포옹을 받으면서 넓고, 든든한 어깨에 턱을 기댔으며, 한숨을 내쉬고는 웃었다.“만약 6년 전 그 일이 없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그녀의 말에 서현우는 심하게 떨었다.그의 몸 안의 피가 끓고, 뒹굴며 포효하고 있었다.“다 내 잘못이야!”서현우는 다시 낮은 목소리로 "내가 저지른 일이니까, 내가 책임질게. 진씨 가문은 괜찮을 거야!"“하지만...”진아람의 눈물이 조용히 떨어지면서 서현우의 옷을 적셨다.“난 당신이 죽기를 원하지 않아요...”그녀의 떨리는 목소리는 만물을 낳은 봄바람처럼 서현우의 몰아치는 피를 순식간에 평온하게 했다.그는 진아람의 머릿결 향기를 맡으면서 부드럽게 말했다.“걱장하지 마, 나는 죽지 않을 거야. 나는 이미 6년 전의 서현우가 아니니까. 난 남강 총사령관이었어, 백만 대군까지 다스린 적 있지! 홀로 적국 9대 군신을 죽이고, 남강 군인들을 이끌고 적국이 겁에 질려 항복하기까지 했어! 이건 거대한 공로야, 비록 내가 지금 남강 총사령관이 아니더라도 공로는 남아 있어. 손량은 감히 나를 건드리지 못해."“게다가, 나는 귀의문의 후계자야. 아홉 개의 은침은 염라대왕과도 목숨을 빼앗을 수 있으니, 내 신세를 진 큰 인물들이 아주 많아! 만약 내가 원한다면, 그들은...”“됐어.”진아람은 갑작스럽게 힘을 주어서 서현우를 밀쳐냈다.그녀는 약간 어수선한 옷과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평온하게 말했
한 사람이 먼저 어떤 일에 대해 선입견을 품게 되면,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서현우는 진아람에게 자신이 말한 모든 것을 믿게 하지 못했고, 진아람도 서현우에게 떠나라고 설득하지 못했다.그녀는 감동과 비분에 찬 심정으로 화이트 하우스로 돌아와 잠든 딸의 곁에 조용히 앉아 운명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진씨 가문은 이미 며칠 동안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다.그들은 각자 흩어지지도 않고, 진 노마님의 방에 모여야만, 잠시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았다.진 노마님은 한밤중에 깨어나, 무능한 자손들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였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침묵 속에서 진씨 가문 총 32명의 식구가 방황하고 망연자실했고, 그들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림밖에 없는 것 같았다.당시 진씨 가문 집 밖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소년이 군신의 신분으로 돌아와 진씨 가문을 내려다보는 것을.하지만 그의 말 한마디로 진씨 가문의 삶과 죽음, 존망과 죽음이 결정되고, 이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아침 해가 뜨며 어둠을 몰아냈고, 주황색 아침 햇살이 진씨 가문의 장원에 쏟아졌고, 진씨 가문 사람들은 끝없는 심연에서 발버둥 쳐 나온 것 같았다.진 노마님은 힘없이 손을 들며 말했다."모두 각자 돌아가서 쉬거라, 아람이 있다면, 우리 진씨 가문은 반드시 생존의 희망이 있으니까. 우리는 희망을 품고 있어야 해. 비록 한 가닥의 생기만이라도, 설령 이 아침 햇살처럼 보이지만 잡을 수 없다 하더라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해!”진씨 가문 사람들은 노마님의 말을 듣고,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내일에 끝판을 볼 거니까, 모두 정신 차려! 진씨 가문은 남강에서 전공을 세웠고, 우리는 그런 조상들의 후예야! 200년 동안 무슨 시련이나 다 겪어보았지! 이번에도 우리 가문은 반드시 살아남을 거야!”진 노마님의 열정적인 말에 그들은 마음이 가벼워져서 잇달아 노마님께 차례로 인사를 하고 떠났다.얼마 안 지나, 텅 비어 썰렁해진 방.그제야
진 노마님께서 지팡이를 짚고 진개산의 부축하에 진씨 가문 식구들을 데리고 함께 공항에 나타났을 때, 그들은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이 순간, 진씨 가문은 역사 이래의 절정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천우성은 그들 속에 서 있는 서현우를 보고, 감히 말도 걸지 못했으며, 즉시 부하들에게 통과시키라고 명령했다.그는 지금 가슴이 떨리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났다.서현우가 여기에 나타나다니! 도대체 웬 일이지?후각이 예민한 천우성은 큰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했으나, 그는 묻지도,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않았다!서현우와 손량은 그와 아득히 먼 존재로, 이 두 거물이 만났을 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는 것뿐이고, 가능한 한 자신이 파급되지 않도록 피해야 한다.결국, 조금이라도 휘말리면, 죽음을 초래할 수 있으니까!수많은 시선과 함께 진씨 가문은 중연시의 부자와 권력가, 기타 3대 가문을 넘어, 용성 육씨, 량성 영씨 등 더 큰 가문들이 있는 곳을 지나가며, 조심스럽게 공항 홀로 들어섰다.그리고 지금 홀 안에 서 있는 사람은 모두 진씨 가문이 우러러봐야 할 존재이다.그들과 함께 있는 것은 진씨 가문이 꿈에서나 생각할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정말로 여기에 서 있을 때, 그들의 얼굴에는 기쁨이라곤 없었다.모두 얼굴이 하얗게 질려 골병이 든 것처럼 부들부들 떨며 서 있을 수가 없었으며, 특히 거물들의 시선이 쏠릴 때, 그들의 심장은 거의 멈출 뻔했다.이 영예는 도대체 진씨 가문이 궐기하는 상징인가, 아니면 저승사자가 그은 필묵인가?다행히도, 거물들은 곧 시선을 거두었다.이때 천우성이 친위대와 함께 전에 결코 건드리지도 못했던 거물들 앞에 서서, 묵직한 목소리로 말했다."서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서량 군신께서 황혼 무렵에 중연시에 도착할 것입니다. 지금은 아침 9시이고, 여러분은 쉬러 가는 것이 어떨까요? 서량 군신께서 거의 도착할 때 다시 와서 맞이하시죠."“감사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서량 군신님을 맞이하는 것은 명예
한낱 파리 같은 진씨 가문 사람이 감히 남강 총사령관을 모욕해?서량 군신은 서원 전장에서 군대를 거느리고 적국을 멸살하여 용국 서원 변경을 지켜냈다.그럼, 서현우는?그는 몇 년간 생사의 변두리를 헤매고, 붕괴에 직면한 남강 국경을 다시 철갑 통으로 만들어, 적국이 한 발짝도 들어올 수 없게 했다!그리고 홀로 적국의 9대 전신을 죽이고, 결국 남쪽의 수천 리 지역에 평화를 가져왔으며, 죽은 사람까지 살릴 수 있는 의술은 많은 환자를 구했다!서현우의 공로는 손량보다 부족하지 않고, 심지어 약간 높다고 말할 수 있다.차이점은 손량이 마땅한 신분과 지위, 그리고 영광을 얻었다는 것이다.그러나 서현우는...지금 여기에서 한낱 파리 같은 존재에게 모욕당하다니!그가 방자하면, 우리는 뭔 데?천우성은 눈을 붉히며 엄하게 소리쳤다.“방자한 놈! 서량 군신을 맞이하는 엄숙한 장소에 어찌 너 같은 사람들이 떠들고 미친 듯이 짖는 것을 용납할 수 있겠느냐? 여 봐라! 저놈의 뺨을 때려!”즉시, 두 병사가 앞으로 나와 표정이 분노에서 공포로 변한 진개해의 팔을 묶었고, 다른 한 병사가 다가오더니, 손을 들어 그의 뺨을 쳤다.짝!뺨 때리는 소리고 공항 홀 안에 메아리쳤고, 진개해의 비명과 함께 많은 거물이 눈을 가늘게 떴다.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절대 바보일 수 없다.겉으로 어리석은 체하지만, 속으론 아주 똑똑히 알고 있었다.분명 서현우가 먼저 시끄럽게 떠들었고, 무례한 말을 하며, 진아람을 강제로 데려갔지만, 천우성은 그것을 무시했다.하지만 진개해가 분노하여 서현우를 욕하자, 천우성은 마치 자신이 욕을 들은 것처럼 화가 나서 사람을 시켜 그의 뺨을 쳤다.이 서현우라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지?이런 거무들의 추측을 뒤로 하고, 공항 VIP 대기실에서 진아람은 서현우에게 부드러운 소파에 놓인 다음, 그녀에 대한 구속을 풀었다.“현우 씨.”진아람은 바로 뛰어 일어나며, 화를 내며 말했다.“당신은 지금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나요?”“손량은 너무
뚜벅뚜벅!획일적인 발자국 소리가 마치 모든 사람의 마음을 밟는 것 같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무장한 두 열의 경호원이었다.그들은 무표정한 얼굴에 날카로운 기세가 배어 있었고, 머리를 쳐들고 가슴을 펴고 걷는 동안 일정한 행렬을 유지했다.서현우의 눈길은 조금 냉철해지면서 존경심을 품었다.서원 에이스 군이, 혈혼군!30년 전에 혈혼 군신이 직접 창설하신 부대로 대원들 마다 잔혹한 시련을 통해 선발된 에이스였다.30년 동안 혈혼군은 서원을 위해 큰 공을 세웠고, 항상 가장 위험한 전장에서 활약했으며, 서원 변경의 모든 땅에는 그들의 피가 묻어있었다.10년 전, 서방의 야만족들이 국경을 침범하여 산하가 무너질 무렵, 혈혼 군신은 3만 혈혼군을 이끌고 적 320만 명을 맞이했다!18일 밤낮의 고전 끝에 그들은 손에 무기와 자기 몸으로 야만족의 진군을 저지하고 원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아쉽게도, 혈혼 군신은 전사했고, 죽기 전까지 조국을 바라보며 굳게 서 있으셨다!그날 3만 혈혼군 중 살아남은 사람은 단지 아홉 명뿐이었다!그 충격적이고 경악스러운 혈전에서 울려 퍼진 혈혼의 슬픈 노래는 지금까지 끊임없이 메아리치고 있다.그들은 가장 순수한 사람들이고, 모든 용국 백성들이 존경할 만하며, 서현우도 마찬가지였었다.수백 명의 혈혼군이 홀에 들어서자 광포한 살기가 순식간에 퍼지기 시작했고, 홀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서남의 권세가들은 눈에 열광의 빛을 띠며 호흡마저 거칠어졌다.“꿇어!”선두에 있는 장교가 마치 긴 칼을 칼집에서 뽑는 것 같은 차가운 목소리로 외쳤다.딸깍!동시에 무기를 뽑은 혈혼군의 전사들.다~다~다...차분하고 느리고 맑은 발자국 소리가 천천히 울려 퍼졌고, 빛나는 대리석 바닥은 한 웅장한 남자의 모습을 반사했다.“서량 군신님을 환영합니다!”이때 무릎을 꿇기 시작한 권세가들.진씨 가문 식구들도 부들부들 떨며 무릎을 꿇었고, 진아람이 무릎을 꿇자할 때 서현우가 갑자기 그녀의 팔을 잡았다.그녀의 마음속엔 한 줄기 차가운
3대 가문의 사람들은 진씨 가문 식구들을 바라보며, 얼굴에 조롱이 가득했다.손씨 가문의 생존자가 서량 군신으로 탈바꿈하여 오늘 돌아왔으니, 200년 동안 전승된 진씨 가문이 오늘 역사에서 지워질 것을 의미한다!그들은 중연시 4대 가문에서 3대 가문으로 변하기를 간절히 원하며, 이미 진씨가문의 산업을 분배할 계획까지 세웠다.진씨 가문 식구들의 고통은 그들에게 일종의 즐거운 일이었다.특히 주씨 가문은 서현우와 최윤정때문에 주지현과 주민식의 죽음, 가문이 깎인 체면, 그리고 주영훈이 잃어버린 천윤 그룹의 원한을 모두 진씨 가문에게 돌렸다.진씨 가문이 비참한 처지에 처하자, 그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폭죽을 터뜨려 축하하고 싶을 정도였다.중연시의 다른 권세가들도 진씨 가문 식구들을 바라보며 눈에 호기심을 띠고 있었다.진씨 가문 식구들 얼굴에 비친 공포와 불안이 너무 눈에 띄었으니까.그 외의 사람들은 흥미진진하게 공항 로비 출구를 바라보았다.그들은 일부 복잡한 세부 사항을 모르고, 다른 사람의 일에 신경을 쓰지 않았으며, 단지 용국 역사상 최초로 스물다섯 살에 서원 백만 대군을 장악하고, 군신 칭호를 얻은 그 큰 인물을 직접 눈으로 볼 것을 기대했다.나중에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자랑할 수 있는 안줏거리가 될 수 있으니까.그러나...수천 명이 손꼽아 기다리는 가운데 서량 군신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고, 그럴수록 사람들은 마음이 더욱 조급해졌다.또 한 시간이 지났고, 지금은 저녁 8시 정각.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이미 어둠으로 뒤덮였으며, 별들이 반짝이였다.사람들의 속삭이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맨 앞에 있는 거물들조차도 눈썹이 조금 찌푸려지며, 서량 군님께서 대체 어디에 있는지, 왜 아직도 나타나지 않는지 물어보고 싶었다.하지만 그들은 생각만 했을 뿐, 감히 묻지 못했다.서원 혈혼군은 레드카펫 양쪽에 나란히 칼을 들고, 마치 강철로 제조된 조각상처럼 서 있었으며, 강대한 기세는 사람들의 마음에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이 엄숙한 기분
시간이 몇 배나 느려진 것 같았고, 사람들은 군복 두루마기를 입고 군모를 쓴 한 청년이 불빛에 의해 온몸이 빛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그의 가슴 앞에 달린 수많은 훈장들이 빛을 반사해 사람들은 눈을 뜰 수 없었다!그것은 태산처럼 무거운 영광이고, 사람의 마음을 떨리게 하는 훈장이며, 용국 역사상가장 젊은 군신, 즉 무적의 표식이었다!이 분은 백만 대군을 거느린 서원 총사령관, 최고의 영광을 가진 서량 전신!손량이다!팍!강철 조각상 같은 혈혼군은 손량이 나타난 순간, 마치 살아난 것처럼 동시에 발을 들어서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 왼손으로 깔끔하게 군례를 올렸다.그리고 한쪽 무릎을 꿇고, 큰소리로 “사령관님을 뵈옵소서! 서량 군신, 만세!”라고 웨쳤다.단지 몇백 명의 혈혼군이지만, 우렁찬 목소리는 만 명, 십만 명과 맞먹었고, 천둥소리처럼 모든 사람의 고막을 진동시켰다!그들은 마치 영혼을 잃은 것처럼, 멍하니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서량 군신님을 뵙습니다!”이 소리는 하늘을 뚫고, 중연시 상공을 메아리쳤으며, 10킬로 떨어져 있는 곳에도 여전히 또렷하게 들렸다!하지만 단지 한 사람... 아니! 두 사람만이 무릎을 꿇지 않았다!첫 번째는 서현우였다.그는 우뚝 솟은 소나무처럼 제자리에 서 있었다.두 번째는 서현우에게 강제로 부축 받아 무릎을 꿇지 못하게 된 진아람이다.지금의 진아람은 전신이 경직되어 있고, 기계적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려 이미 바늘처럼 작아진 눈동자에 서현우의 윤곽이 비치며, 끝없는 놀람과 충격을 띠고 있었다.서량 군신님께서 납시하시여, 모든 사람이 무릎을 꿇고 있는데...서현우는...결국...진아람의 머릿속은 혼돈되어 자신이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 몰랐고, 몸부림치는 것도 완전히 잊어버렸다.“미친놈!”“이놈아!”“우리를 죽일 셈이야?”“진씨 가문은 끝이야!”다른 사람들이 군신을 경배하는 동안, 오직 진씨 가문 식구들만이 서현우가 진아람이 무릎을 굽히지 않게 한 것에 주목했다.이 장면은 해질 무렵 공
진아람, 네가 와서 나에게 말해봐, 그가 너의 남편이냐?손량이 묻는 것은 진아람지만 눈빛은 서현우에게 떨어졌고, 눈 밑 깊은 곳에는 다른 사람이 알아차릴 수 없는 음미가 있다.진씨가문 식구들은 분분히 진아람을 보고 긴장하여 호흡도 거의 멈추었다.마치 누군가 그들의 심장을 세게 잡고, 직접 쥐어 터뜨리려 하는것 처럼.그들은 진아람이 미련한 일을 할까 봐 두려웠다.정말 그렇다면 진씨 가문은 정말 끝장이니까!특히 진개해는 일단 진아람이 그렇다고 말한다면, 그는 군신을 기만하는것이고 죄명은 국주를 기만하는것과 같으며 총살해도 부족하다!하지만 진아람은 진씨 가족을 무시하고 입술을 오므리며 서현우를 쳐다보았다.서현우는 고개를 숙이고 진아름의 아름다운 눈동자를 맞이하여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분명히 서현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진아람은 이 웃음에서 안정을 느꼈고, 즉시 사실대로 대답했다."아닙니다.”“정말?”진아람은 다시 말했다."네, 군신님, 확실히 아닙니다.”“흥.”손량은 자신이 만족해하는 답안을 듣고,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좋아, 그럼 이 일은 진씨 가문과 관계없어.”라고 말했다.“감사합니다. 군신님.”무릎을 꿇고 벌벌 떨던 진씨 가문 식구들은 무거운 짐을 벗은 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다닥... 다닥...군화가 지면을 밟자 맑고 차분한 소리가 났다.이 발자국 소리는 마치 진씨 가문 식구들의 심장을 밟는 것 같아서 그들을 극도로 전율하게 했고, 마음속으로 매우 두려워 했다.설마 손량은 여전히 진씨 가문을 가만두지 않을 작정이었단 말인가?진씨 가문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손량이 한걸음한걸음 다가옴에 따라 진씨 가문 식구들은 긴장해지기 시작했다.直到孙손량이 앞에서 발걸음을 멈출 때까지 진씨 가문 식구들은 두려워서 머리를 조아리고 용서를 빌려 했다.그러나 그들이 절을 하기도 전에 군신의 기세에 한 숨도 못 쉬었다.그 후 손량의 패기가 넘치는 소리가 귓가에 울렸다,"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