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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4화

그 말을 듣자 민예슬의 안색은 어두워졌다.

신수아는 생각보다 훨씬 강한 여자였다. 민예슬의 조사에 의하면 신수아는 작은 가문의 딸이고 비즈니스에 재능도 없는 여자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순간 신수아는 임서우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을 적으로 삼자 민예슬은 놀라고 의외였다.

신수아더러 임서우를 포기하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잘해봐.”

민예슬은 웃으며 손을 뺐다. 그리고 임서우에게 윙크를 하고 쿨하게 돌아섰다.

그녀가 자리를 떠나자 사람들은 아쉬워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들은 아름다운 민예슬을 더 오래 보고 싶었다.

임서우는 신수아와 민예슬 사이에 끼어 어색하고 뻘쭘했다.

두 여자는 임서우를 완전히 무시하고 마치 물건처럼 그를 빼앗으려고 했다.

‘내 체면은 생각도 안 하나?’

“자기야, 걱정하지 마. 넌 영원히 내 거야. 아무도 널 빼앗을 수 없어.”

신수아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임서우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고개를 끄덕였다.

민예슬은 홀 중앙에 서 있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그녀를 향했다.

“오늘 신아 그룹 지사 개업 파티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예슬의 목소리는 마치 은방울을 굴리는 듯했다. 사람들은 그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계속 말하기를 기대했다.

“이틀 후에 있게 될 발표회에서 신아 그룹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번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우리는 유명 디자이너를 모셔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해 봤고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진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월드 스타 조현아 씨가 제품 모델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민예슬은 조곤조곤 말했다.

뭐라고?

사람들은 민예슬의 말을 듣자 어안이 벙벙해졌다.

신아 그룹이 거액의 투자를 하며 사치품 시장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조현아를 모델로 선정했다니.

조현아는 전 서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드래곤 네이션 많은 남자들의 여신이기도 하다.

이때 사람들은 신수아를 쳐다보았다. 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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