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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0화

“남한 그룹 신수아 대표님과 남편 임서우 씨께서 도착하셨습니다.”

갑자기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임서우는 신수아의 손을 잡고 걸어 나왔다. 임서우는 다이아몬드 수트를 입고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요즘 임서우처럼 매력적이고 남성미가 진한 남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임서우가 등장하자마자 파티의 하이라이트가 되었고 많은 여자의 눈길을 끓었다.

신수아는 옅은 파란색의 트임 드레스를 입고 늘씬한 다리라인을 뽐냈으며 세련된 메이컵으로 미모를 한껏 뽐냈다.

이번 파티에는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왔지만 신수아와 비교할 수가 없었다.

지금의 신수아는 예전 같지 않았다. 지금의 그녀에게는 회사 대표라는 도도함과 자신감이 더해졌다.

여자들은 감히 신수아와 눈을 마주치지도 못했다.

임서우와 신수아는 누가 봐도 부러울 정도로 잘 어울렸다.

“남한 그룹 대표님이 오실 줄은 몰랐네요.”

“남한 그룹과 신아 그룹은 경쟁사가 아닙니까?”

“재밌네요. 이번 파티는 결코 평범할 것 같지 않습니다.”

...

다들 두 회사의 관계를 알고 있었기에 이 모습을 보자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남한 그룹의 대표로서 직접 이 파티에 참석한 걸 보아하니 신수아는 용감하고 대담했다.

누가 마지막까지 웃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여보, 봤어? 다 우리를 쳐다봐. 내가 그렇게 멋진가?”

임서우는 걸어가면서 빙그레 웃었다.

“여보, 잊지 마. 우리 오늘 여기에 온 목적은 따로 있어. 나를 망신 시키면 돌아가서 가만두지 않을 거야.”

신수아는 입술을 삐죽 내밀려 말했다. 두 여자 사이에 끼어 있는 임서우는 그야말로 가시방석이었다.

“걱정하지 마. 반드시 우리 자기가 얼마나 훌륭하고 예쁜지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줄 거야. 오늘 파티에서 제일 빛나는 별이 되게 해줄게.”

임서우는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자 신수아는 임서우를 힐끗 쳐다봤다.

‘우리 남편은 다 좋은데 허풍만 그만 떨었으면...’

“청주 고씨 가문 고정혁 도련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휙휙휙!

사람들은 다시 한쪽으로 시선이 쏠렸다.

“청주 고씨 가문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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