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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4화

십장로의 오장육부는 온정완의 주먹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뭐지! 저 새끼들은 정체가 뭐야!”

십장로는 어리둥절해졌다. 그는 이미 전투 의욕을 잃었다.

팡!

바닥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고 십장로는 이 기회를 틈타 서둘러 이곳에서 탈출하려고 했다.

“모조리 죽여!”

온정완이 명령이 떨어지자 목숨을 걸고 저항하던 총회 부하들은 모두 죽었다.

고대 무술 총회 5천 명이 전멸했다.

암영문도 전멸했다.

마지막에 십여 명이 고묘에서 뛰쳐나왔는데 선두에 선 사람은 민예슬이었다.

“다들 준비!”

온정완이 명령을 내리자 병사들은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길 준비를 했다.

그 모습을 보자 민씨 가문 사람들은 겁을 먹었다.

“두 눈 똑바로 뜨고 봐! 우리는 청주 민씨 가문 사람들이야!”

강소진이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청주 민씨 가문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명문가이다. 드래곤 네이션 고위층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일부 군대 사람들도 민씨 가문 사람들을 만나면 체면을 세워줘야 한다.

“민씨 가문? 그게 뭔데?”

온정완은 시큰둥한 얼굴로 말했다. 그는 남강 고급 장교로서 수십만 명의 병사를 통솔하고 있다. 그는 민씨 가문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괘씸한 것...”

강소진은 화가 나서 발을 계속 동동 굴렀다.

신분을 밝혔는데 전혀 먹히지 않았다.

민씨 가문은 한 번도 이런 대우를 당한 적이 없다.

“닥쳐!”

민예슬이 호통을 쳤다. 그녀는 이 사람들이 임서우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알아차렸다. 몇 년 동안 임서우의 계급이 또 높아진 것 같았다. 민예슬은 임서우가 지금 군대에서 어떤 직위에 있는지 매우 궁금했다.

휙휙휙!

마침내 마지막 무리가 고묘에서 걸어 나왔다. 무려 백 명 정도가 되었다.

“역시 바깥 공기가 좋네!”

임서우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드래곤 군신께 인사 올립니다!”

“드래곤 군신께 인사 올립니다!”

수천 명의 병사들은 임서우에게 인사를 올렸다. 그들은 자신의 롤모델을 보며 무척 감격하였다.

임서우는 드래곤 군신이자 군부대의 신화이다.

임서우를 처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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