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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6화

“능력 있으면 내 손에서 총을 뺏어 가!”

임서우는 차갑게 웃으며 팔극권과 현용도를 품에 넣었다.

“당장 죽여! 저 자식을!”

십장로 등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들은 임서우에게 이용당해 부하들을 많이 잃었다.

순간, 모든 사람들은 손에 무기를 들고 임서우에게 돌진했다.

“서우 씨를 보호해!”

“돌격!”

김서윤이 손을 흔들자 첩갑부대 백 명이 달려 나갔다.

일촉즉발.

함성이 산 전체에 울려 퍼졌다.

“임서우! 빨리 물건을 내놔.”

십장로와 변우현 두 사람은 동시에 임서우를 째려보았다. 그들은 현용도를 얻기 위해 온갖 고난을 겪었는데 임서우에게 현용도를 빼앗겨 무척 아쉬웠다.

“덤벼! 무슨 능력으로 덤비는지 한번 볼게.”

임서우는 손을 뒤로 한 채 덤덤하게 서 있었지만, 감히 침범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나타냈다.

십장로와 변우현은 뜨끔하면서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결국 뛰쳐나갔다. 이번에는 반드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병신!”

임서우는 담담하게 웃더니 강력한 펀치로 십장로와 변우현의 얼굴을 겨누었다.

주먹은 무서운 강풍을 몰고 왔다.

십장로와 변우현의 안색은 어두워졌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물러날 곳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임서우의 펀치에는 화려한 기교가 없었지만 무서운 힘을 지녔다. 주먹이 점점 더 가까워졌다.

쿵!

쿵!

둔탁한 소리가 두 번 들르더니 십장로와 변우현은 시위를 벗어난 활처럼 멀리 날아갔다.

임서우는 그 자리에 서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의 몸에서 뿜어 나오는 에너지는 사람을 숨 막히게 했다.

십장로와 변우현 같은 강자라도 임서우의 한 방을 막을 수 없었다. 두 사람의 공격은 매우 무기력해 보였다.

“이럴 수가!”

십장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임서우의 주먹에 그는 십여 미터 떨어져 나갔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야 비로소 일어섰다.

푸!

하지만 이때 갑자기 가슴이 아파지면서 십장로는 피를 토했다. 십장로는 눈을 부릅뜨고 임서우를 째려보았다.

변우현과 함께 공격했는데도 임서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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