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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8화

"주태식, 주씨 집안이 제주도에서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잘 알고 있겠지. 오늘이 바로 대가를 치를 때야. 여봐, 이 사람을 데려가!"

임서우가 매서운 눈빛으로 차갑게 말했다.

특전사 두 명이 나와서 주태식을 데리고 내려갔다. 그는 멍하니 반항조차 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기회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감히 저항할 수도 없었다. 현장에 총과 실탄을 장전한 특전사가 많아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무조건 맞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임서우 님, 임서우 님! 제발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목숨만 살려 주신다면 주씨 가문의 모든 산업을 기부하겠습니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한 주태식이 목청껏 외쳤다.

그가 아무리 소리쳐도 임서우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주씨 가문이 많은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반드시 없애야 했다.

"서윤아, 네가 뒷일 처리해."

임서우는 땅바닥의 시체를 힐끗 보며 말했다. 말을 마친 그는 신수아의 손을 잡고 주씨 가문을 떠났고 이때, 비도 점차 멎었다.

김서윤은 땅 위에 있는 두 구의 시체를 보고 매우 질색했다.

‘감히 형수님께 손을 대다니, 정말 죽을 죄를 지은 놈들이야!'

"여기를 다 태워버려!"

김서윤이 분부했다.

‘부르릉!'

수백 대의 지프차가 주씨 가문 별장을 떠났다. 주씨 가문 별장은 이미 불바다가 되었다.

다음날,제주도에서 엄청난 소식이 전해졌다.

제주도 제1 가문인 주씨 가문이 하룻밤 사이에 망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주씨 가문의 권력자, 주태식이 잡혔다는 소식도 들렸다.

청주 공씨 가문.

공씨 가문은 조사 후에도 임서우의 신원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얻지 못했다. 유일한 소식은 임서우가 몇 년 동안 군대에 있었다는 것이었다.

공씨 가문이 보기에 그들은 괜한 걱정을 했다. 임서우는 단지 대장군이었어서 그렇게 대단한 것이었다.

"어르신, 움직입시다. 어르신께서 명령만 내리면 사람을 데리고 임서우를 처리하겠습니다. 은퇴 대장군을 이기는 건 별것 아니죠!"

성운찬이 참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염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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