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78화

"제주에서 누가 감히 형을 건드려요?"

주호석은 깜짝 놀라 물었다.

"외지인일 거야. 내 신분을 말했는데 그 사람이..."

주태훈은 화를 내며 말했다.

그는 오늘 발생한 일을 다시 한번 서술했다.

"형, 복수는 나한테 맡겨. 아주 혼쭐을 낼 거야!"

주태훈은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

다음날, 은하동.

이곳은 제주의 골드해변이다.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 그리고 모래사장.

여기 서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린다.

이번 홍보영상 제작은 화양엔터가 맡았다. 권용하는 회사의 책임자여서 직접 제주까지 왔다.

권용하와 사원들은 이미 촬영 장비를 갖춰놓고 있었다.

"여기 너무 이쁘다. 홍보 영상을 찍고 나면 수아랑 여기서 웨딩사진을 찍을 거야."

임서우는 권용하에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권용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임서우는 신수아를 데리고 벤치에 누웠다.

산들바람이 솔솔 불어왔다. 임서우는 신수아를 끌어안고 바다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 여겨졌다. Comment by 金艺瑛: 微风吹拂,聆听着海水的声音,林霄抱着苏婉儿,感觉人生已经到达了巅峰。

임서우가 행복을 즐기는 가운데 갑자기 어디서 고함이 들려왔다.

"우리 여기서 사진 찍을 거니까 당장 꺼져!"

멀지 않은 곳에서 눈에 독기가 서린 사나이들이 걸어왔다.

이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흉악하고 몸에 문신이 있었다. 딱 봐도 시비 걸러 온 사람들이었다.

"어제부터 여기서 준비했는데 무슨 소리세요. 순서가 있지 않겠습니까!"

권용하는 화가 나서 말했다.

어젯밤, 그들은 자리를 이미 정했다. 그리고 아침 일찍, 권용하는 자기 사람을 데리고 장비를 설치하러 갔다. 권용하는 홍보 영상을 잘 찍고 싶었다.

근데 지금 모르는 사람들이 달려 나와 그들의 자리를 빼앗으려 했다.

"왜? 어쩌라고? 당장 꺼져! 안 가면 너희들 뼈도 못 추스릴 정도로 두들겨 맞는 수가 있어!"

인솔하는 대머리 남자가 권용하를 쳐다보고는 웃음을 지었다.

"우리 여기 있을 건데? 우리가 먼저 차지했어. 어떻게 할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