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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신수아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임서우는 마음이 급해졌다.

'웨딩사진을 찍는 건 기쁜 일인데 왜 울지? 설마 내가 뭘 잘못했나?'

"여보..."

임서우가 말했다.

"괜찮아, 괜찮아. 그냥 너무 기뻐서 그래!"

신수아가 이렇게 대답했다.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올랐다.

임서우는 그가 신수아와 결혼할 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다. 어쩐지 그녀가 이렇게 감동하더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촬영을 마쳤다.

임서우와 신수아는 호텔로 돌아왔다.

한편, 하진 호텔의 스위트룸.

하진 호텔은 제주도 전체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었다.

"사촌 형님, 당신을 때린 사람을 조사하라고 사람을 보냈습니다. 곧 소식이 있을 겁니다. 그 사람을 찾으면 저는 반드시 그를 한바탕 심하게 혼내줄 것입니다. 해주에서 감히 형님을 건드리다니. 정말 죽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Comment by 金艺瑛: 机翻痕迹太严重了

주호석이 거만한 표정으로 말하면서 끊임없이 주태훈을 추어올렸다.

"듣기 좋은 말만 하지 말고 사람을 찾아봐."

주태훈이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했다. 주호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그때, 한 사람이 허둥지둥 뛰어 들어왔다.

"도련님!”

주태훈이 고개를 들어 보니 기현서가 다리를 절며 들어왔던 것이었다.

"현서야, 무슨 일이야? 다리는 왜 그래?"

주태훈이 어리둥절해 하며 물었다.

"도련님, 누가 감히 저를 때렸어요!"

기현서가 울부짖었다.

"뭐? 눈이 어디 박혔는데 감히 널 때려? 그들은 네가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을 몰라?"

주태훈이 화를 내며 말했다.

기현서는 쭉 주태훈의 심복으로 지냈고 줄곧 주태훈이 이 근처에서 관리비를 받는 것을 도와왔다.

특히 은하동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기에 적지 않은 보호비를 받을 수 있었다.

주태훈은 조금 의외였다. 오늘 나올 때 운세를 보지 않았더니 자기가 맞은 건 그렇다 치고 자신의 부하들마저 다른 사람에게 맞았다는 것은 정말 재수 없었다.

주태훈은 원래 화를 억누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완전히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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