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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5화

임서우는 그의 뺨을 몇 대 때렸다.

‘이렇게 많은 부하를 거느리고 왔는데도 감히 손을 대다니, 사는 게 지겨운 건가?'

주태훈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점점 더 타올랐다. 결국, 그는 참지 못하고 우락부락 성을 내기 시작했다.

"저 자식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죽을 때까지 괴롭히라고!"

주태훈이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

그 말을 들은 기현서가 부하들에게 임서우를 포위 공격하라고 명령했다. 그는 아직도 다리에 깁스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모두 임서우가 한 짓이었다.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오늘 반드시 복수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임서우는 안색이 점점 어두워졌다. 그는 이 빈대 같은 놈들을 상대하기 귀찮았지만 그들은 계속 존재감을 찾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아마 더 심해질 것이다.

임서우가 주먹을 휘두르며 앞으로 돌진했다.

"수아 씨!”

백윤아가 신수아 옆에 바짝 붙어서 매우 두려워했다.

"윤아 씨, 괜찮아요. 저 사람들 보세요. 서우가 거뜬히 이길 거예요."

신수아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녀는 이런 장면을 자주 보아왔기에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 말을 들은 백윤아가 멍해졌다.

임서우는 혼자여서 세력이 약했다. 하지만 적은 20~30명이나 되는 타자들이었다. 게다가 그들은 모두 손에 쇠파이프와 칼을 들고 있었다. 임서우가 어떻게 그들을 상대한단 말인가.

하지만 신수아의 얼굴에는 걱정스러운 기색이 하나도 없었고 그녀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의자에 앉아있었다.

‘수아 씨가 내면이 강한 건가? 아니면 임서우 씨가 정말 실력이 있는 건가?'

백윤아가 사색에서 빠져나오지도 못했는데 그 2분도 안 되는 시간에 20~30명의 건장한 사나이들이 모두 쓰러졌다.

"어?"

백윤아는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녀는 임서우가 이렇게 대단한 줄은 몰랐다.

"다, 당신은 도대체 무슨 사람입니까?”

손에 쇠몽둥이를 든 기현서는 임서우를 보고 겁에 질려서 몸을 덜덜 떨었다. 이 바닥에서 오랫동안 굴러먹었지만 그는 지금까지 임서우처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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