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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1화

"언제가 되든 올 겁니다. 아내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죠. 임서우가 자신의 아내를 상관하지 않을 리 없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주호석이 담담하게 말했다.

이번에 임서우에게 복수하기 위해 주태훈은 주씨 가문의 모든 세력을 동원했다.

지금 주씨 가문의 본가 근처에는 이백 명의 타자와 경호원이 있었다. 이 사람들은 모두 주씨 가문에서 수년간 길러온 사람들이며 모든 사람의 실력이 상당했다.

하지만 주태훈은 여전히 불안했다.

"우리가 과연 임서우를 꺾을 수 있을까?"

주태훈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문제없을 겁니다. 만약 혼자 온다면 그는 틀림없이 죽을 겁니다."

주호석이 독살스럽게 말했다.

‘부르릉!'

갑자기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주태훈이 별장 밖을 살펴보니 수십 대의 지프차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브레이크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더니 총을 든 특전사 한 무리가 차에서 내려 달려 나왔다. 그들은 주씨 가문의 별장 안과 밖을 세 겹으로 에워쌌다.

헬기도 한 대 날아와 비가 오는 밤하늘의 초점이 되었다.

임서우는 헬기실 입구에 서 있었다. 모든 특전사가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들은 경례하며 마음속으로 탄복했다. 그는 드래곤 군신이기 때문이었다. 임서우는 군대의 전설이자 모든 군인의 롤모델이었다.

그는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불꽃같이 활활 타오르는 눈빛으로 주씨 가문의 별장을 주시하고 있었다. 헬기가 지상에서 10여m 떨어진 곳까지 왔을 때 임서우가 뛰어내렸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임서우가 주씨 가문 마당에 낙하했고 빗물이 사방으로 튀었다. 김서윤이 뒤를 이어 그의 곁으로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광경을 보고 주씨 가문의 그 타자와 경호원들은 놀라서 온몸을 떨었다.

"항복한 자들은 살려주겠어!"

김서윤이 나서서 소리쳤다. 그녀의 눈에도 분노가 가득했다.

빗줄기가 갈수록 굵어졌다.

모든 특전사가 손에 든 무기를 들고 주씨 가문의 타자와 경호원을 겨누었다. 굳게 맹세했던 주씨 가문의 타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모두 놀라 멍해졌다. 그들 손에 든 칼이 아무리 날카롭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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