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23화

“정말 어이가 없네. 조씨 가문이 뭔데 당신을 이렇게 자신감 있게 만든 걸까? 내가 두려워할 것 같아? 당신 아들이 어떻게 됐는지 봐!”

임서우는 무관심한 표정으로 말했다.

조훈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임서우가 이 정도로 오만할 수 있었던 건 대구에서 조씨 가문의 세력이 얼마나 강한지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 정체가 뭐야?”

조훈도 바보는 아니었다. 그는 현재 조씨 가문의 수장이었다.

임서우가 이 정도로 오만한 것을 보고 그는 임서우가 배경을 가진 사람이 틀림없다는 것을 알았다.

“임서우!”

임서우는 담담하게 자기 이름을 말했다.

“뭐? 네가 얼마 전에 뽑힌 수장이야? 임서우?”

이 말을 들은 조훈의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하지만 그 말 때문에 조훈의 마음속 분노는 더욱 강해졌다.

임서우 때문에 조씨 가문은 4천억이라는 손해를 보았다.

지금 임서우는 그의 아들이 남자가 될 자격도 잃게 만들었다.

그 순간 조훈은 분노에 휩싸였다.

“아빠! 이 개자식을 죽여 버려요. 나 지금 병원 가야 해요. 안 그러면 정말 끝장이에요.”

조광원이 울부짖었다.

그는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이런 모욕을 당한 적이 없었다. 그의 거시기는 이미 임서우에 의해 부러졌다.

오늘 임서우를 죽이지 않으면 그는 이 화를 삼킬 수가 없었다.

“이제 보니 심각하게 다친 건 아닌가 보네? 아직도 여기서 소리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걸 보면.”

임서우는 조광원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그런 다음 조광원의 가랑이를 또 발로 밟았다.

“하지 마.”

조훈이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임서우를 막을 수는 없었고 이미 그의 발은 조광원의 가랑이를 밟고 있었다.

“으악!”

조광원은 또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

그는 너무 고통스러워 온몸을 덜덜 떨었다. 극심한 고통에 거의 기절할 뻔했다.

“임서우, 내가 오늘 너 죽여버릴 거야.”

조훈은 완전히 분노했다. 그는 임서우가 이 정도로 잔인할 줄은 몰랐다.

조광원은 조씨 가문의 유일한 손자였고 모두가 애지중지했다.

그런데 임서우에게 이런 대접을 받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