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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화

참석한 모든 사람은 약간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그들은 임서우의 의도를 금방 알아챘다.

“성은지 팀장의 경험을 부족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성 팀장은 언제나 성실하게 일 해왔고 종종 청용파의 구역을 정리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국장이 될 자격이 없으면 또 누가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서울시의 한 거물이 말했다.

“맞습니다. 전에 성 팀장이 낙선동에서도 범죄자들을 쓸어버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검찰국 국장 자리에 앉는 것을 전 동의합니다.”

“맞습니다. 검찰국 국장 자리에 성은지가 가장 적합한 후보입니다.”

참석한 모든 사람은 성은지의 성과들을 하나하나 나열하기 시작했다.

“성은지 팀장이 이렇게 많은 경력과 큰 업적들을 이뤘을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검찰국 국장 선거는 여러분의 일입니다.”

임서우가 태연하게 말했다.

그의 목적은 이미 달성되었다.

임서우의 말을 듣고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제 결정이 내려졌으니 가능한 한 빨리 실행하죠. 검찰국처럼 큰 곳에 국장 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는 없습니다.”

임서우가 말했다.

“예, 제가 바로 진행하겠습니다.”

부산시의 부총독이 말했다.

“그럼 첫 번째 안건은 마무리되었으니 다음 안건으로 넘어갈까요.”

임서우가 말했다.

아직 처리해야 할 안건이 남았다는 말을 듣고 다들 또다시 자기에게 불똥이 튈까 봐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이번 안건은 부산시의 총독 염준호의 기밀 유출 사건입니다. 염준호는 기밀 서류를 빼돌려 호국에 넘겨주며 망명하려고 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매우 안 좋았습니다. 반역죄를 저지르려던 자를 제가 잡아서 이미 처형했습니다.”

임서우가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모두 충격을 받았다.

전에 온정완이 호국의 대사관에 쳐들어갔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임서우가 이미 염준호를 죽였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다들 염준호의 신분이 부산시 총독인데 임서우가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린 것을 보고 다들 임서우의 권력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다.

“놀라실 필요 없습니다. 이건 군주님께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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