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408화 언제면 성아 이모가 우리 엄마가 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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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화 언제면 성아 이모가 우리 엄마가 될수있어요?

그는 윤성아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난 한연 그룹에는 관심 없어. 오히려 성아 너에게 관심이 있다고!”

윤성아는 흠칫 놀랐다.

“준회 씨, 당신...”

양준회가 웃으며 말했다.

“왜, 당황했어? 농담이야.”

“내가 너와 맞선을 본 것부터 그 후의 모든 것들이 모두 보여주기 위한 연기일 뿐이야.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시간 낭비하지 않게 해준 거지. 하지만...”

양준회는 갑자기 톤을 낮춰 말했다.

“성아야, 난 강주환이 너의 결혼 상대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어때? 두 집안을 비롯한 모든것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너에게도 두 아이가 있고 나도 딸이있어! 나도 그 애들이 좋아! 나나도 널 많이 좋아하고! 그들 셋이 잘 지내는 것 같아.”

윤성아는 웃으며 대답했다.

“됐네요. 인연이 오래가려면 그래도 애인보다는 친구가 더 오래가죠! 그냥 평생 친구이자 좋은 사업 파트너로 남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양준회는 이런 대답이 돌아올 줄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려 비즈니스와 가족들, 그리고 각자의 아이들 이야기로 넘어갔다.

이렇게 대화가 잘 통하는 두 사람이기에 어쩌면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각자 차를 운전하여 집으로 향했다.

양나나는 얼마 후면 곧 6살이 되었다. 아직 자지 않고 거실에 앉아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양준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빠!”

집으로 돌아온 양준회를 보자 나나는 소파에서 뛰어 내려와 품으로 한달음에 뛰어들었고 양준회도 두 팔을 벌려 자연스럽게 나나를 안아 들었다.

“아빠가 보고 싶었어?”

“그럼!”

아빠와 딸이 매일 주고받는 일상적인 대화가 오갔다.

“쪽!”

양나나는 양준회의 머리를 끌어안고 이마에 쪽소리 나게 입을 맞췄다. 그녀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양준회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빠, 오늘 또 성아 이모랑 데이트했어? 이렇게 오래됐는데, 성아 이모는 아빠를 좋아한대요?”

말이 끝나기 바쁘게 나나는 가장 큰 관심사를 물었다.

“아빠, 언제면 성아 이모랑 결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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