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324화 살려만 드린다 헸지 감옥에 보내지 않는다고는 안 했는데요

공유

제324화 살려만 드린다 헸지 감옥에 보내지 않는다고는 안 했는데요

송아름은 통화 버튼을 누르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대체 원하는 게 뭐예요?”

“우리 예쁜 조카, 왜 이렇게 화가 났을까?”

강태오는 들뜬 목소리로 물었다.

“내게 진짜 증거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해서. 참, 이거 내 번호니 저장해, 계속 연락하자고. 참, 네가 가진 주식은 언제쯤 넘겨줄 건가?”

“...”

송아름은 주식을 넘긴다는 생각을 해 본 적조차 없었다! 하지만 약점이 잡힌 상황이었기에 강태오에게 너무 밉보여서도 안 됐다. 일단은 적당히 얼버무려서 넘어가야 했다.

강태오는 숨겨왔던 야심을 드러냈다. 그는 애초부터 호진 그룹과 강 씨 가문의 모든 걸 삼켜버릴 생각이었다! 송아름이 소유한 20퍼센트 주식뿐만 아니라, 강주환이 가지고 있는 30퍼센트 주식까지.

이날, 강태오는 다시 호진 그룹에 찾아와 강주환을 만났다. 강주환이 강 씨 가문의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가지고 강주환을 협박하려 한 것이다.

“하,”

강주환은 가소롭다는 듯 웃었다.

“삼촌, 요즘 기자들을 만나고 다니신다면서요. 누구도 삼촌이 알고 계신 진실에 대한 기사를 쓰지 않나 봐요?”

“...”

그는 비밀리에 기자들과 만나, 강주환이 강 씨 집안 핏줄이 아니란 사실을 세상에 알려 강주환을 압박하려 했었다.

하지만 강주환은 영주시의 왕이나 다름없었다. 많은 기자들은 강주환의 스캔들에 관심을 가졌으나 누구도 기사를 쓰려하지 않았다!

“흥!”

강태오는 콧방귀를 뀌었다.

“그래, 기자들을 만났다. 하지만 30년 전 아이가 바뀐 사실은 말하지 않았어!”

“호진 그룹은 강 씨 가문의 것이니까. 넌 비록 친아들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강 씨 집안에서 자랐잖니? 그간의 정이 있는데, 나도 너와 호진 그룹을 망치고 싶지 않아!”

강태오에겐 비장의 카드가 있었다. 기자들에게 밝힌 사실이 그리 충격적이지 않기에 누구도 나서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누구도 불확실한 사실 하나 때문에 강주환을 건드리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강태오가 모든 증거를 제시한다면?

“강주환, 진실이 드러나면 너뿐만 아니라 호진 그룹 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