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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자기야 날 먹여 살려주면 안 돼

윤성아가 감동하지 못했다면 거짓말이다.

강주환은 그윽한 눈빛으로 그녀를 안으며 말했다. “성아야, 나 호진 그룹과 강씨 집안의 모든 걸 송아름에 돌려줘야 할 것 같아. 그 말은 즉 난 곧 빈털터리가 될 거란 말이야!”

강주환은 아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절절해 보였고 애교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성아야, 자기가 날 먹여 살려주면 안 돼? ”

“그래요!”

윤성아가 확신에 차 말했다.

그녀는 애틋한 눈빛으로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전에 말했었잖아요. 강 대표님의 얼굴만 있으면 난 충분히 만족한다고요. 당신이 가난뱅이가 된다 해도 내가 먹여 살릴게요!”

윤성아가 장담하며 말했다.

그녀는 지극히 강주환을 바라다보며 불현듯 토론을 시작하게 되었다. “전에 제가 대표님 애인이었을 때 매달마다 대표님한테서 용돈을 적지 않게 받았잖아요. 저도 대표님한테 쓰는 돈을 아깝지 않아요. 강 대표님을 먹여 살리려면 매달마다 6억이면 어때요? 모자라면 10억도 되고요.”

강주환은 어리둥절해 났다.

이 여자가 진짜 그를 먹여 살리겠다고 한다니. 그가 그녀의 뒤에서 빛도 못 보는 애인으로 몰래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

예전에는 그의 애인이었던 그녀가 이젠 바꿔서 그가 그녀의 애인이 되다니!

강주환은 윤성아의 턱을 잡고 가없이 여자를 쳐다보며 말했다. “복수하겠다는 거야? 예전에 내가 널 애인으로 삼았을 때 네가 겪었던 서러움을 나보고도 느껴봐라 거야?”

윤성아가 말했다. “왜요? 안 돼요?”

강주환, “...”

그가 안 된다고 어찌 말하겠는가?

전에 그가 이 여자한테 서러움을 그렇게도 많이 주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도 그러한 느낌을 느끼며 만회할 수 있으니 그는 당연히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녀가 그의 애인이었을 때를 돌이켜 보면 그녀는 매일 그의 말에 잘 순종했고 또 밤마다 저택에서 그를 기다려주었었다.

강주환은 이 여자가 자신을 먹여 살릴 나날들을 상상해 보니 왠지 모르게 기대가 되었다.

그의 온몸에 DNA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눈동자는 야수처럼 변하면서 위험하게 윤성아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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