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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아름이랑 결혼해야만 호진 그룹을 지킬 수 있다

전에 할아버지가 계시지 않았던 것을 돌이켜보면 그는 감탄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만약 네가 진짜 우리 강씨 집안 애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당시에 강주환은 자신이 잘 못 들은 줄 알았다.

이제껏 되돌아보면 어쩌면 할아버지는 모는 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강주환은 또 할아버지가 특별히 자신에게 알려주었던 것이 생각났다.

“주환아 명심하렴! 무슨 일이 있어도 너 우리 강씨 집안의 아이야!”

이 모든 것을 떠올리며 강주환은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래.

할아버지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어찌 30년 전 애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모를 수 있겠는가?

그저 할아버지는 알면서도 폭로하지 않았을 뿐이지.

강주환은 여전히 창밖을 바라다보고 있었다. 그의 눈빛은 변함없이 밝고 꿋꿋했다! 그는 할아버지의 말처럼 영원히 자신은 강씨 집안 사람이다. 절대 할아버지를 실망하게 하지 않고 또한 강씨 집안을 잘 돌보면서 호진 그룹을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였다!

둘째 삼촌은...

그도 강씨 집안사람이고 할아버지의 아들이니까! 그리고 할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봐서 강주환이 그를 방임하고 봐주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둘째 삼촌이 판을 뒤집어놓으려 하면 안 될 짓까지 벌인다면 그는 당연히 둘째 삼촌과 옛날 그의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말 것이다.둘째 삼촌이 편히 삶을 마감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 감옥에서 썩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강주환은 핸드폰을 꺼내고 전화를 걸었다. “오윤미와 송아름, 둘의 행방을 찾아봐. 둘이 지금 어디 있는지 알아야겠어!”

“네.”

핸드폰을 끊은 강주환은 또 창 옆에 잠시 서 있었다.

그리고...

똑똑똑.

노크 소리와 함께 비서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대표님, 사모님과 송아름 씨가 왔습니다.”

말이 끝나자마자 고은희와 송아름이 들어왔다.

“넌 나가 있어.”

고은희가 비서더러 나가라 했다.

그리고 그녀는 직접 사무실 문을 잠그고 긴장해서 하며 물었다. “주환아 둘째 삼촌이 찾으러 왔다면서?”

“뭐라 했니?”

“그래서 요점은? 어떻게 할 생각이야?”

강주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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