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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화 넌 강하성의 엄마가 될 자격이 없어

그는 오만하게 신명훈의 산업을 압박하고 그의 회사를 인수한 뒤 그를 한연 그룹에서 내쫓았다.

신명훈은 어떻게 보복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날…

신명훈은 안효주를 쳐다봤다.

“너 영주시로 가서 강주환의 아이를 데려와, 내가 좀 봐야겠어.”

안효주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아빠, 뭘 어찌하시려고요?”

신명훈이 악랄하게 웃었다.

그는 안효주가 진심으로 강주환을 좋아해서 강주환에게 시집가고 싶어 하는 걸 알고 있었다.

“걱정하지 마, 난 그냥 강주환이 너와 고분고분 결혼하게 만들려고 그래. 하지만 걔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땐 날 원망하지 마라. 걔가 만약 계속 고집 피우고 너와 결혼하려 하지 않는다고 하면 너도 널 좋아하지 않는 남자에게서 그만 마음을 거둬야 하지 않겠니?”

“넌 이, 신명훈의 유일한 딸이야! 네가 아빠를 도와서 우리 신씨 가문을 더 크고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해. 이것도 다 네 미래를 위한 계획이야! 돈과 권력이 있는데 좋은 남자가 너를 좋아하지 않을까 봐 걱정할 일이 있겠니?”

안효주가 머리를 끄덕였다.

다음날, 안효주는 영주시로 가서 바로 별장으로 향했지만, 강주환도 며칠째 별장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강하성도 별장에 없었다.

“그들은 어디로 갔어요?”

별장에 있던 도우미가 안효주에게 알려줬다.

“작은 도련님은 성아 아가씨가 데리고 갔습니다. 도련님도 성아 아가씨와 함께 머무르고 있습니다.”

안효주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눈빛이 한순간에 악랄하게 변하더니 참지 못하고 저주를 퍼부었다.

“쌍년이! 또 윤성아 그 망할 년이야?”

안효주는 사람을 시켜 윤성아의 거처를 알아보고는 얼른 그쪽으로 달려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윤성아가 나와서 문을 열었고 눈앞의 안효주를 보고 매우 의외라고 생각했다.

“안효주, 네가 여기엔 어떻게 왔어?”

“내 아들 보러 왔어!”

말을 마친 안효주는 바로 집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안효주는 오후 다섯 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강주환이 집에 있으리라 고는 생각도 못 했다.

‘그가 어떻게 이렇게 일찍 퇴근했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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