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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화

"만약 정말 찾기 어렵다면 한 명만 찾아도 좋은 거죠. 하지만 저흰 아직 작은 회사니까 어려워요. 현재 한국 사회를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안정적인 걸 추구하니까요. 해외 기업은 크긴 하지만 너무 멀기 때문에 업무가 익숙하지 못할 수 있어요. 아마 올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여기까지 듣자, 윤아도 초보적인 생각이 섰다.

"그러니까 다른 길이 통하지 않을 때 해볼 수 있다는 말이죠?"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부르세요? 해외에 뒷백이라도 있으십니까?"

민우는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사적인 문제 물어보는 거 신경 쓰세요?"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윤아는 그가 뭘 물어보려는지 눈치챘다. 그래서 민우가 이렇게 물어본 후 당장 거절했다.

"네, 신경 씁니다."

이 말을 듣자 민우는 참지 못하고 웃었다.

"사실 사장님께서 재결혼 하셨는지, 지금 싱글인지 물어보려고 했어요."

심윤아: "..."

그녀는 못 말린다는 듯 민우를 보았다.

"이 물음에 답하지 않죠."

"에잇, 그래요. 출근하려는 사람도 없는데 이런 것도 못 물어보세요."

출근하러 오는 사람은 확실히 없었다. 윤아는 시간을 한 눈 보았다. 아이를 픽업할 시간이 거의 된 것을 발견하고 친구에게 말했다.

"오늘 할 일이 없다면 일찍 퇴근해도 좋아요."

"네. 그럼 전 오늘 일찍 퇴근합니다. 이거 조퇴 아니죠?"

"글쎄요?"

두 사람은 웃으며 회사를 떠났다.

-

윤아는 차에 앉아 아이를 픽업하러 학교에 갔다.

학교에 도착한 후 선생님은 그녀를 보자마자 얼른 말했다.

"어머님, 또 윤이와 훈이 데리러 오셨어요? 아이들 아버지가 이미 데려갔는데 모르셨어요?"

오늘 또 다시 아이 아버지란 소리를 들었을 때 윤아는 이미 긴장되지 않았다.

선우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일하라 바빠서 전화를 받지 못했어요."

그녀는 간단하게 설명한 후 돌아갔다.

집에 도착했을 때 선우가 두 아이와 함께 거실 소파에 앉아 숙제를 도와주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윤아는 현아가 자신에게 고려해 보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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