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76화

양훈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수단 아니면 윤아 일 알 수 없어?"

"알겠어."

전화를 끊은 후, 수현은 깊은 사색이 빠졌다.

다른 수단?

아마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오늘은 선우가 직접 차를 운전하여 윤아를 회사에 데려다주었다.

그 사이 당연히 두 아이도 학교에 보냈다.

회사에 가는 길에 윤아는 계속 창밖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듯했다.

선우는 당연히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어제 돌아온 후, 계속 이랬으니까.

"왜?"

그렇다 하더라도 선우는 차 안의 노래를 끄고 윤아에게 물었다.

역시나 그녀는 처음에 선우가 하는 말을 듣지 못했다. 선우가 두 번이나 불렀을 때야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열었다.

"어?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회사 일 생각하고 있었어."

이선우: "회사? 회사 요즘 좀 어때? 나도 요즘 좀 바빠서 묻지 못했어. 내가 뭐 도울 거 없어?"

"그건 없어."

윤아는 고개를 흔들었다.

"내가 처리할 수 있어."

"혼자 다 감당하려고 하지 마. 요즘 뭐 하는데?"

"딱히 하는 건 없고 회사에 뒷백을 좀 찾아볼까 해. 직원 구하기 쉬울 것 같아서."

실은 이 일을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선우가 물을 때 윤아는 회사 일을 핑계로 숨기려고 했다.

"회사? 뒷백도?"

그러나 선우는 이 말을 듣자 얕게 웃었다.

"내 회사를 찾으면 되잖아."

이 말을 듣자 윤아의 표정은 변했다. 그녀는 얼른 해명했다.

"그런 뜻이 아니야. 이걸 말하는 건 네 회사를..."

"그런데 어쩌나?"

선우는 안경을 위로 밀며 조용히 말했다.

"난 널 위해 귀국한 거야. 회사도 널 위해 차린 거고. 그런데 네가 날 뒷백으로 안 삼으면 또 누구를 찾으려고 그래?"

심윤아: "너 전엔 분명..."

"그건 네가 불편해서 도망이라도 갈까 봐 알려주지 못했지. 그런데 지금 내가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했으니까 이걸 추가 조건으로 하려고. 어때? 나도 꽤 괜찮은 것 같지?"

윤아는 말을 하지 않고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녀는 늘 선우가 아주 좋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